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붓다's 버스데이 온 누리에 자비가 함께하길...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달구벌 관등놀이 행사가 진행되었어요. 

사실 관등놀이는 그날 가서 표 사서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라 미리미리 예매해야 한답니다.



작년에도 어마어마한 경쟁률로 인해서 빨리 매진되었다고 했었거든요.

역시나 올해도 티몬에서 1차 / 2차 예매를 약 한달 전 부터 진행했는데, 거의 5분만에 순삭...


★ 티몬 관등놀이 예매 팁

    뭐 다들 아실꺼라 생각되지만 소소한 팁을 알려 드리자면...

    일단 시간 맞춰서 대기 타고 있다가, 카드 결재 하지말고 무통장 입금 거세요. 그리고 돈은 천천히 입금하면 되요.

    혹시 카드결재 눌렀다가 엑티브X 설치하라하고 뭐 잘못 눌렀다가 새로고침 되면 바로 광탈하거든요.




위 사진에... 별표시 있는 부분이 이랜드 타워(우방타워) 위치랍니다.

풍등과 타워를 동시에 찍기에는 증장천왕존 제일 좌측이 좋답니다. 

(But... 어지간히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 차지하기 쉽지 않답니다. 대포카메라 아저씨이 이미 포진하고 있어요.)




관등놀이는 티켓을 총 3가지 판매하는데,

저는 증장천왕과 광목천왕존을 예매했어요.

등 날리는 것 보다 편안하게 앉아서 볼 생각으로 바깥으로 예약했답니다.


어쩌다보니 실수로 다른 존 2군데를 예약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떨어져서 입장하게 되었네요;;;)





관등놀이 당일.


표 받는 곳이랍니다.

전 4시정도에 입장 했어요. 표는 오후 1시 이후에 받을 수 있지만, 안에 들어가면 할 일이 없기 때문에... 느즈막히 들어갔어요.


각 존 마다 입장권 교환장소가 다 다르답니다.


혹시 암표 사다 팔 생각이라면 빨리 포기하는게 좋답니다. 표 교환할때 신분증 확인하고 표를 준답니다.

가실때 신분증을 무조건 챙겨가야 하구요.




입장권과 함께 주는 조립 캐릭터 연등 이랍니다.

할일 없이 심심한데, 소일거리로 조립하면 30분은 순삭입니다.




관등놀이의 유래는 원래 과거 초파일에 연등을 날리던 행사였는데... 아마 대구에서는 최근에 생긴 행사인듯...

20년 넘게 대구에서 살았는데 저 어렸을때는 없었거든요.




4시에 입장했는데, 꿀자리는 이미 다 돗자리가 펴져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안좋은 자리는 빈자리가 제법 있었답니다.


★ 관등놀이 준비물 (증장천왕, 광목천왕)

  - 돗자리 : 필수랍니다. 잔디밭에 앉아야 하기 때문에 있어야해요. 앞에 노점에서도 팔고 편의점에서도 팔아요.

  - 따뜻한 옷 : 매번 다르겠지만, 5월의 초파일은 바람불면 제법 서늘합니다. 바람막이정도는 챙겨가면 좋아요.

  - 간단한 먹거리 : 안에 뭐 사먹을 수가 없어요. 배달도 안되고... 간단한 과자나 물 정도는 가져가세요.




저희는 태극기 바로 앞이라서 약간 시야가 가리는 자리였어요. 그래서인지 5시까지 자리가 잘 안차더라구요.

물론 6시 넘어가면서 여기도 전쟁터가 됨.. ㅎ




6시부터 행사가 시작된답니다.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봉축사도 읊고...

그리고 각종 유력 정치인들이 와서 의미없는 이야기도 합니다. 왜냐? 시간을 때워야해서요... 해가 떨어져야 하거든요.

이번에 오신 분들은 참... 역할을 잘 못해주시더라구요. 뭐라도 말을 해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다들 마이크 넘기기 급급하니...




기다리는 동안 캐릭터 연등도 만듭니다.

저희는 종이에서 뜯어내다가 실수해서 일부 찢어져서 완성은 못했어요 ㅠㅠ




7시 반쯤... 아직 해는 덜 졌지만 준비를 시작합니다.

슬슬 사람들이 불을 붙인답니다. 풍등이 슬슬 부풀어 오르고 날려보낼 준비를 하고 있어요.

사회자가 신호하면 날려보내라고 신신 당부를 합니다. 아직 


가끔씩 먼저 날려보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마 불을 다루는 풍등이다보니 뜨거워서라던가 놓쳐서겠죠...

막 관중석에서 사람들이 야유 보내고... 

사회자는 지지않는 해 때문에 초조해 하고...




해가 아직 지지 않았지만, 사회자의 신호에 따라서 날려보냅니다.

하나둘씩 떠 오르는 풍등들~








아... 이쁘긴 했는데, 올해는 안좋은 점이 하나 있었어요.

우방타워쪽에서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불어와서 훅 날려갔어요...

전체적으로 하늘 위로 떠올라야 하는데, 우측으로만 너무 몰려가네요.

막 나무에 걸리고... 바닥으로 떨어지고...






풍등이 어느정도 날아오르면 우방타워 방향에서 폭죽이 터집니다.


펑~

저희 자리에서 너무 가까워서 진짜 너무 깜짝 놀랬네요.




폭죽까지 다 끝나면 뒤에 공연은 있지만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서 나갑니다.

늦게나가면 교통체증에 나가기 엄청나게 힘들어지거든요;;;

한참을 줄을 서서 나갔답니다.


여기서 주최측에 불만족 스러운 점 하나.


행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몰려나갑니다. 그러면 여러 입구를 열어줘야 사람들이 안전하게 빠져나갈텐데...

인원통제를 위해 닫아둔 입구들을 열어 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정말 사람 2명만 지나갈 만한 작은 입구 하나만 열어두고 다른 입구들은 나가지 못하게 바리케이트와 사람이 지키고 있네요.


그렇다고 하나뿐인 입구에서 진행요원들이 안전관리를 잘 하는거 같지도 않고요. 고작 휴대폰 불빛으로 계단을 비춰주는 정도...


여러해 야간에 행사를 진행했다면 이정도는 예상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사 끝나고 사람 나올때에 맞춰 적절하게 문도 개방해주고, 가파른 계단에 서치라이트라도 설치해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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