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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까페거리 보사노바 까페 - 수제 티라미수 맛집
    Travel/Korea 2018. 5. 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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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까페거리 보사노바

    BOSSA NOVA COFFEE ROASTERS


    강릉이 커피로 유명하다는걸 예전 알쓸신잡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에 바리스타 1호인 분이 강릉에 계셨는데, 그 때문에 한국 커피의 메카가 되었다고... 


    강릉의 안목해변가로 바다가 보이는 멋진 뷰로 까페들이 늘어서 있답니다.

    커피는 잘 알지 못하기에 바리스타 1호니 로스팅 같은건 사치일뿐... 그래서 디저트가 맛있다고 하는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저희가 찾은 곳은 바로 보사노바 까페. 

    평일 다른 곳들은 사람없이 한산했지만, 이곳 안목해변의 까페거리만큼은 사람들로 북적이더라구요.

    보사노바까페 또한 풍경좋은 창가자리들은 연인들로 점령당한 상태였네요.




    애써 모은 포인트로 바꿔둔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있는데, 이 까페를 찾은 이유가 있었어요.


    멀리 이곳 강릉까지 와서 로컬커피를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은 1도 없었구요...

    (다시 말하지만 커피는 다 똑같다고 느끼는 커알못)




    바로 티라미스 때문이죠!!!

    인터넷에서 소문이 자자하더라구요. 수제 티라미스가 그렇게 맛있다면서...

    이탈리아 여행에서는 음식점마다 자기 가게에서 직접 만든 티라미수를 후식으로 판매하길래 자주 사먹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티라미수를 파는 곳을 몇군데 못봤어요. 그 찐한 맛이 그리워서 소문듣고 찾아갔답니다.


    커피 가격은 여타 체인점보다 비슷하거나 저렴한 편이랍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3,800원이네요.

    수제 티라미스도 가격이 괜찮은 편이에요. 한통에 9,000원. 게다가 양이 제법 많아서 둘이 다 먹기 부담스러워 남겨왔네요.

    다음날 집에 가져와서 먹었는데도 여전히 맛있어요 ㅠㅠ 한통 더 사올껄 하고 후회했네요.




    일반적으로 기계로 내려주시는 커피 말고도 핸드드립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핸드드립은 오늘의 커피가 5,000원이고 나머지 커피들은 6,000원 이상으로 조금 비싼편이긴 해요.

    원두라고는 예전에 아이러브커피 할때 들었던 것이 전부인데, 그래도 익숙한게 몇개 있네요.


     - 에티오피아 워테 콩가 내추럴 Ethiopia Wote Konga Natural

     - 코스타리카 산타마리아 Costrica Santa Maria

     - 파나마 카사 루이즈 Panama Casa Ruis

     - 과테말라 메디나 안티구아 Guatemala Medina Antigua

     - 브라질 바우 레디 버번 Brazil Bau Red Bourben




    매장은 총 4층에 옥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2층까지는 탁 트인 통유리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답니다.

    저희가 갔던 날은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창문을 양쪽으로 확 젖혀열어두고 있었네요.


    커피 로스팅은 1층에서 하기 때문에 시간만 잘 맞춰간다면 고소한 커피 로스팅향기도 맡을 수 있답니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2층 자리.




    1층은 로스팅 하는 곳과 좌석들이 있는데, 뷰가 좋지 않아서 인기가 없어요.


    3층 매장 (사진)은 탁자들이 놓여진 곳인데, 편한 의자는 별로 없어보여요. 그래도 여기 인기가 좋은편.

    너무 탁자들이 빼곡하게 놓여있어 좀 답답해보이기도 해요.




    4층은 좌식 자리가 있구요...

    그 앞에 테라스가 있어요.




    4층 테라스가 가장 인기자리입니다.

    여기는 자리 잘 안나요. 해가 구름뒤로 숨으면 제법 쌀쌀한 편이었는데도 다들 대기타고 있다가 자리 비자마자 달려가더군요.


    아무래도 바다를 한눈에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5층으로 올라가면 넓직한 테라스가 있는데, 여긴 사람이 없어요.

    왜냐하면... 법적인 문제 같은데, 5층 옥상에는 영업이 금지되어 있다네요. 그래서 위에서는 인증샷만 찍는걸로~




    5층에 올라가면 멋진 뷰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요.

    안목해변과 그 일대가 다 보인답니다.




    그토록 고대하던 티라미수




    음... 뚜껑을 재활용 했는지, 뚜껑에 티라미수가 묻어있네요.

    그렇지만 괘념치 않습니다. 빨리 먹어보고싶었거든요.




    솔직히 대만족입니다. 너무 맛있더군요.

    일반 까페에서 판매하는 티라미수보나는 한참 더 맛있고... 제가 좋아하는 어떤 빵집보다도 괜찮습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양에 비해 가격도 괜찮은 편이구요.

    좀 작게 소포장을 해 뒀다면 더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겠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거 따지겠어요? 

    크림도 두툼하고 밑에 깔린 빵도 촉촉한게 너무 맛있답니다.


    안목해변 까페... 디저트에 중점을 둔다면 보사노바 까페 추천합니다.

    (커피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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