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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인이 찾는 식당 BOSQUE PALERMO
    Travel/Europe 2017. 2. 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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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SQUE PALERMO



    스페인 여행 준비를 하면서 추천을 제법 많이 받은 식당이 바로 이곳 BOSQUE PALERMO였습니다.


    해산물 빠에야와 문어요리 그리고 양갈비요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가려고 계획을 했던 곳이었답니다.


    스페인 저녁먹은 식당에 대해새 적을때마다 적는 말인데, 스페인 식당은 저녁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요. 

    오후 6~8시에는 브레이크 타임이랍니다. 그래서 스페인의 저녁식사는 8시이후, 늦은 저녁부터 시작한답니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느즈막히 저녁을 먹기위해 길을 나섰답니다.


    바르셀로나 지리가 빤하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했답니다. 까사바트요 옆 숙소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던거 같네요.



    한국인은 저희 일행과 다른 2인 커플 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부 현지인들로 보이더군요.

    바에 앉아서 간단하게 술한잔 하시는 분도 있고, 대부분 현지인들은 빠에야를 먹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빠에야를 먹지 않았답니다. 생각보다 저희 가족들 입맛에는 안맞았나봐요.



    이제는 거의 인테리어처럼 느껴지는 하몽.

    하몽도 먹어볼까 했는데, 부모님께서 하몽을 그리 좋아하시지 않더라구요. 자꾸 안시키게 되더라는...







    2층에도 자리가 있긴한데, 몇자리 안된답니다. 가게가 그렇게 크진 않아요.

    예약을 해야한다는 말들이 많았지만 그냥 무작정 들어갔는데, 5인 테이블이 하나 남아있더라구요. 굳럭.




    먼저 추천받은 와인부터 한병 시켰답니다.

    유럽은 와인이 물보다 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와인이 저렴하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와인을 병으로 시킨다면.... 그날 무리하는 날인데, 여긴 그냥 달달한거 추천해주는걸로 가져다 달라고 했네요.


    유럽가면 병 와인 꼭 한번 시켜보고싶었는데, 이탈리아에선 부담스러워서 못했는데 여기서는 저렴하게 기분내봤네요.




    먼저 주문한건, 문어요리입니다.

    1/2 PULPOA LA GALLEGA (8.5€)


    잘 삶아진 문어위에 고추가루와 조미료로 양념을 해 둔 듯한 맛입니다.

    제가 문어를 정말 안좋아해서 원래는 입에도 안대는데, 여기껀 괜찮았네요. 맛이 나쁘지않았답니다.


    문어좋아하는 동생과 아버지 그리고 우리 신부 3명이서 한접시를 순식간에 비우더라구요.




    그리고 많은분들이 추천하시던 고추튀김.

    PIMIENTOS DEL PADRON (4.75€)

    우리나라처럼 기름에 푹 절여서 만든 요리같진 않구요... 올리브유에 데치듯 볶아낸듯한 느낌이랍니다.

    고추가 얇아서 거의 흐물흐물해진 상태로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튀김이지만 바삭바삭하진 않아요.

    매운맛은 전혀 없고 약간 시든 풋고추 느낌이에요.


    많이들 추천하는 것과는 달리 저희 가족들한텐 인기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요.

    스페인음식에서 늘 언급하는 것 처럼 짰습니다. 뿌려진게 소금인데... 좀 조절해달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나봐요.




    샐러드도 하나 시켰답니다.

    ENSALADA CESAR (6.5€)

    이거야 뭐... 맛 평가를 할 이유도 없는것이죠. 모두 아는 그맛입니다. 다만 드레싱이 올라가 있어서 괜찮았네요.

    유럽에 드레싱 없이 나오는 샐러드들... 정말 적응 안되더이다...





    립아이 스테이크

    CHULFTON TERNERA GALLEGA (18€)

    사실 양갈비가 유명한 집이라고 알고 갔는데, 스테이크 한번 먹어보자는 여론에 입장을 급 선회 했습니다. 


    신행때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덩어리 티본 스테이크(kg단위로만 팔던...)가 갑자기 훅 떠오르면서...

    티본 시키면 반도 못먹고 남기겠다 싶어서 안심으로 주문했습니다. 


    확실히 안심이 좋더라구요. 일단 부드러워서 턱이 덜아프다는게 가장 큰 장점!

    고기맛도 괜찮았고 크기도 커서 나누어 먹기 좋았네요.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게 나왔네요.

    많은걸 먹진 않았지만, 나름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는데, 46€라니 저녁치고는 굉장히 싸게 해결했네요.





    숙소로 돌아가는길 상점에 들러서 로제와인 한병을 더 사서 들어갔네요.


    스페인의 밤 거리 굉장히 분위이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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