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ney -The Rocks] Pancakes on the Rocks

 

  Pancakes on the Rocks  

시드니에서 맛집이라고 소문 난 곳이라고 한다.

한군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체인점이 많아서 이곳저곳에 다 있다고 했지만...

남아도는게 시간이고 The rocks는 구경도 못해본 지역이었기에 탐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본점을 찾아갔다.

구글 맵스를 이용해서 찾아본 위치인데... 저 근처가 맞는거 같은데 아닌거같기도 하고... 비슷하다.

서큘러 퀘이 근처에 가서 사람들한테 물어서 찾아가는게 더 빠를꺼같다.

마침내 찾은 간판 ㅋㅋㅋ

벽에 어둠침침하게 붙어있다. 밤이라서 못보고 지나쳤다가 되돌아와서 찾았다.

아마 낮에도 간판만 보고 찾기는 힘들었을지도...

뭔지 모르겠다... 뭔가 종류가 많고 사진만 봐도 먹음직 스러웠기에 고민하다가 그냥 맛있어보이는걸로 2접시를 시켰다.

우리는 빈곤하기에 알뜰해야 할 사람이기 때문에... 장정 4명이 가서 팬케익 2개 시켰다.

이미 기숙사에서 배 두드릴만큼 저녁을 먹고온 것도 있었지만 팬케익에 돈을 쏟아붓는다는게 아까웠다.

가장 싼게 $9 부터 시작해서 비싼건 대략 $14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배채우려는 것도 아니었고 유명하다는 가게가 어떤가 싶어서 가본거였기에...

주문한다고 웨이터 불러서 2개 시키고 "No drink. Water plz" 라고 하니 적잖이 당황하더라.. ㅋㅋㅋ

그 사람들 기준으로는 비싼 가격은 아니겠지만... 환율 생각해서 우리 돈으로 계산해보면 팬케익 1판에 만원...

맛은... 나쁘지 않았다.

그렇다고 특별히 "맛있다!! 또 사먹어야지!!!" 라는것도 아니었다. 

호주를 가게 된다면 한번쯤 가서 먹어볼 만한... 그런 집이었다 정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