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오일 선택방법. 광유와 합성유!

최근 기계 윤활 관련 교육을 들었답니다.

기계 윤활이나 자동차 윤활유나 엔진오일 모두 같은 맥락에 있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설명을 들어 간단하게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자동차 윤활유(엔진오일)는 기유(Base Oil)와 첨가제(Addictive)를 섞어서 만든답니다.

 - 기유는 원유를 분별증류 하고 정제를 거쳐서 나오는 윤활유의 기본이 되는 기름
 - 첨가제는 윤활유가 가져야 할 점도나 특성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넣는 화학물질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윤활유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 바로 기유랍니다.
(첨가제에 따라서 윤활유의 성능이나 특수기능윤활유가 되는 것이구요.)

그래서 윤활유(엔진오일)를 고를 때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바로 "어떤 기유를 사용했냐" 랍니다.

사진출처 : PROTEUX LUBRICANTS

우리나라에서는 윤활유의 핵심 재료인 기유의 등급이 

일반적으로 Group 1, Group 2가 광유로 칭해지고, (이건 거의 사용 안해요... 사진만 봐도 그렇죠??)

Group 3은 반합성유 혹은 합성유라고 이야기해요.

Group 4는 합성유라고 이야기 한답니다. 
(Group 4 합성유는 분자가 일정한 편이고... 그 아래 광유들은 분자크기가 불규칙한편이랍니다.)

미국 General Petroleum 社 자료 >>> 자료 보러가기 링크

그렇지만... 유럽 혹은 미국 같은데서는 Group 3까지도 광유라고 한다네요. 합성유는 Group 4이구요.
위 사진을 보시면 API(미국석유협회)에서는 Group 3을 Mineral! 즉 광유로 표현해두고 있어요.
(이건 제조 공정의 차이인데... 우리나라 기준이 덜 엄격한 편이랍니다.)

그래서 사대주의자인 저는 미국기준에 맞추어 Group 4인 PAO 합성유를 사용한답니다. 이번에는 0W30을 주문했구요.

엔진오일 종류에 따라 사용온도가 이렇게 차이가 난답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주로 0W30 혹은 0W40이 Group 4에 해당하는 합성유라고 하네요.
국내 Maker 중에서도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 있으니 검색해서 구매하시면 된답니다.

엔진오일 교체 주기

강의해주신 교수님의 의견에 따르자면,

광유의 경우 5,000 ~ 7,000 사이에 엔진오일을 교체해 주는 것을 추천

합성유의 경우 12,000 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해 주는 것을 추천 한다고 합니다.

엔진오일 교체 주기에 대해선 개인적인 정비 스타일의 문제인데,
광유 사서 자주 교체해주는 것도 좋고 합성유 넣고 조금 오래 타는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물론 온도 같은 다른 요소들을 보았을때는 무조건 합성유가 좋지요)
하지만 전 게으르기 때문에 오래오래 타기 위해서 합성유를 넣었답니다.

그렇다고 마냥 km가 짧다고 엔진오일을 교체하지 않는것은 아니랍니다.
1년에 2,000km 탄다고 합성유 넣고 6년을 탈 수 있는게 아니죠. 기름도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공기와 만나면서 산화가 시작되고 온도변화를 맞이하면서 산화가 가속된답니다. 그래서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운행거리가 길지 않아도 갈아주는게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