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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여행 6일차] 이스탄불 클래식투어 (3)예니카미&갈라타다리/타워
    Travel/Turkey 2015. 11. 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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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니 카미 & 이집션 바자르

    YENI CAMII & Egyptian Bazar


    이드님이 틀어주시는 노래를 들으며 10여분을 걸어서 향한곳은 바로 예니 카미에요

    여기는 왕족 누군가가 만든 모스크에요 갈라타 다리 건너가는 곳 바로 앞에 있고 큰 시장이 함께 있어서 굉장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랍니다.

    그리고 예니 카미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앞에 이집션 바자르가 있기 때문이죠. 이스탄불의 대형 재래시장의 쌍벽을 이루는 한곳이 바로 이집션 바자르입니다

    (그랜드바자르에 비해서 많이 작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굉장히 많이 찾아요. 서로 밀고 밀치며 다녀야할 정도...)


     



    사원을 유지하려면 유지비가 필요하고 그 유지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사원+시장은 셋트로 있다고 하네요

    이슬람 문화권 사람들의 삶에서 사원이 얼마나 깊이 들어와있는지 알수 있죠. 시장가면 바로 옆에 사원이 있다니... 터키 사람들의 생각은 반대인가... 사원가면 시장을 갈수 있다 이정도?





    이집션 바자르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정말 미어터져요;;;

    오후 붐비는 시간에 가서는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사람에 밀려 떠내려다녀야할 정도에요







    로쿰 가게가 많이 있어요. 기념품으로 사려면 이런 시장에서 사도 이쁘게 잘 포장해주시더라구요

    하나씩 맛도 보여주기 때문에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걸로 구매하시면 되요. 기본적으로 무게 재서 판매하는데 저렴한 기본 로쿰은 1kg에 10TL 이하도 있고 비싼건 20TL 이상도 있었던거 같아요





    시장 어디를 가도 판매하는 나자르 문양 장신구들

    기념품으로 하나씩 구매해오세요 ~





    예쁘게 공예가 된 체스판

    사오고 싶었는데 짐이 너무 무거워질 것 같아서 포기.. 어차피 체스도 안두니깐요 ㅎ





    이집션 바자르에서는 예전 이집트에서 수입해온 향신료들을 많이 팔았다고 하네요 요즘도 곳곳에 향신료를 팔긴 하지만 이제는 완전한 관광지화 되어 여러가지를 판매하고 있어요. 


    기념품 구매하실때 굳이 그랜드바자르 가기 멀다 싶으면 이집션 바자르도 좋아요!





    이집션 바자르를 둘러보다가 고소한 커피냄새에 이끌려간 이곳

    뭐라 읽는지는 모르겠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커피를 사가고 있었어요

    어떻게 먹는지도 모르면서 일단은 줄을 서봤어요





    창문 안에서 직원들이 열심히 커피를 계량해서 포장하고 있어요





    커피 가격이에요 저는 2,-이라고 적혀있길래 2,000인줄 알고 "뭐 이래 비싸???" 라고 생각했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그만큼 비쌀리가 없자나.... 58G이 2TL에요 정말 저렴해요 그래서 선물용으로 몇개를 사왔어요!


    어떻게 먹는지 가이드님한테 물어보니 우리나라에서 타먹는 커피랑 조금 다르더라구요 모래 중탕을 해서 커피와 물을 넣고 푹 끓여낸다고 하네요. 가루까지 함께 마시는게 터키식 커피에요


    집에와서 꺼내봤는데 가루가 엄청나게 고와요 거의 밀가루 수준으로 곱게 빻아져있어요 필터에 넣어서 걸러도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우리가 먹는 드립커피랑 조금 다른데 향이 좋으니 한번 시도해보시길~





    갈라타다리

    GALATA BRIDGE


    이스탄불의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구분해 주는 갈라타해협을 이어주는 다리로 동서양을 구분하는 상징적인 곳입니다.

    다리 하나만 두고 유럽과 아시아로 구분이 이루어지는 의미있는 곳인만큼 사람들도 언제나 붐비고 있지요





    갈라타 다리 건너기 전 광장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등어케밥을 파는 집부터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 물건을 파는 상인들 사진찍는 관광객까지 여기에 다 모여있었구나... 싶어요


    우리결혼했어요에서 나와서 유명해진 고등어케밥집도 바로 여기에 있어요





    일단 갈라타타워로 가기 위해서 갈라타 다리를 건너갑니다.

    저기 멀리 가장 높은곳에 갈라타타워가 보이네요

    갈라타 다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부터 축구공 하나 들고나와서 공 한번 차는데 1리라, 체중계 한번 재는데 1리라 이런식으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어요


    고기 낚아올리는거 보니 괜히 구경하고 싶더라구요

     



    갈라타다리를 걸어서 이제는 튀넬을 타러 갑니다




    튀넬타고 도착한 갈라타 타워

    TURNEL & GALATA TOWER


    갈라타다리를 건너서 탁심광장으로 가려면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솔직히 못걸어 올라갈 정도로 힘든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문명의 이기는 누려야 하니깐요







    열차라인이 1개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한대가 계속 오르락내리락만 하는건 아니고 2대가 오르락내리락해요

    중간에 일정 구간만 2개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두 열차가 동시에 크로스 한답니다.





    이 튀넬이 이스탄불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철이라고 하네요

    2015년 기준으로 140년이나 되었다니... 어마어마 합니다





    갈라타타워를 가기 위해서는 튀넬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내려가야해요

    좁은 소호거리 같은 골목길을 반쯤 내려오면 여기가 갈라타타워!

    클래식 투어는 이 앞에서 종료되고 타워에 올라가보고싶은 사람은 따로 올라가보면 되요~

    저희 일행은 굳이 갈라타타워는 올라갈 필요가 없겠다싶어 패스

    마지막으로 가이드분께 탁심거리쪽 길과 맛있는 고등어케밥집까지 추천받고는 투어를 종료하고 헤어졌네요


    하루종일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투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터키인 그리고 이슬람교에 대한 이해도 높아진 시간이었고 터키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스탄불에서 자유여행도 좋지만 하루정도는 시간을 비워서 투어를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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