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
[27] 11개월 아기 첫 해외여행 (오사카/교토 여행기)Day by day/육아 Diary 2019. 6. 10. 22:54
이제 11개월. 돌을 목전에 둔 으뉴를 데리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만 1살 무렵이면 어느정도 애기가 안정적이기 때문에(그리고 비행기 표가 2살까지 공짜이기에) 해외여행을 많이들 시작하더라. 그래서 우리 으뉴도 한번 시도를 해 봤다. 원래 목적지는 일본 삿포로였으나, 이상하게 프로모션 때 딱 원하는 시기의 원하는 표가 없더라. 그래서 급 선회해서 표를 구한 것이 일본 오사카! 6월초 현충일 황금연휴에 나름 저렴하게 표를 끊을 수 있어서 아버지께 조심스레 제안을 드려봤다. Q. "혹시 으뉴랑 같이 해외여행 나가실 생각 있으세요? 가까이 일본 정도를 다녀오려 하는데..." A. "일본놈들 어떻게 사는지 한번 보러 가보자!" 하여튼... 손주랑 같이 해외여행 가고싶다고 하긴 뭐한지 다른 방법으로 격한 긍정을 ..
-
[오사카] 우메다에서의 야경, 대관람차 햅파이브Travel/Japan 2015. 12. 12. 11:21
햅파이브HEP FIVE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였던 우메다의 햅파이브.우메다의 미로같은 지하도와 건물사이를 누비며 햅파이브 앞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땅 위로만 나오면 햅파이브는 찾기 쉬워요. 워낙 눈에띄는 구조물이 건물 위에 우뚝 솟아있으니까요. 멀리서도 딱 알아볼 수 있겠죠? 저 건물로 들어가면 옥상에 햅파이브가 있어요. 햅파이브 건물의 상징 고래. 요거만 찾으면 햅파이브 거의 99% 도착이나 마찬가지에요 천정에 와이어를 이용해서 고래 2마리를 설치해뒀어요. 햅파이브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있어서 고래 보면서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햅파이브 입장료는 600엔이지만 주유패스를 구매해 뒀으니 카드 한번만 찍고 표를 받을 수 있어요.나름 오사카의 명소라서 줄을 서야하나 걱정..
-
[오사카] 도심속에서 떨어진 오사카성 천수각 天守閣Travel/Japan 2015. 12. 7. 20:48
오사카성 천수각大阪城 天守閣 아마 일본 오사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오사카성의 천수각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요. 워낙 저 건물이 여기저기 홍보가 많이 되어있어서 그런가... 이 성은 우리 조상들의 원수같은 인간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설한 성 중 하나라고 하네요. 도심 안에 있는 성이라 접근성이 좋아요. 지하철에서 내려서 10분 정도만 걸으면 되요. 하늘이 너무 예쁘네요. 푸른 하늘이 기분좋게 해줍니다. 제가 일본가서 가장 감탄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이것. 도심안에 이런 관광명소가 있으면 그 앵글 안에 항상 다른 고층빌딩이 보이고 도시 속에 그 문화유산이 묻혀있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일본의 오사카성은 그렇지 않았어요. 오사카성이 있으면 그 주변의 상당부분을 공원화 해서 또..
-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 오사카의 야경을 한눈에 담아보자Travel/Japan 2015. 12. 7. 20:14
공중정원空中庭園 FLOATING GARDEN 먹거리 이외에 갈 만한 곳들이라고 하면 유니버셜스튜디오, 오사카성, 햅파이브, 공중정원, 빅카메라이구요~취향에 따라 덴덴타운 정도가 되겠네요~ 그 중에 공중정원을 가봤어요. 여긴 정말 별것도 아닌 빌딩 옥상에 조금 이쁘게 만들어두고 관광지로 만드는 실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여느 광역시급만 가더라도 저런 높이 빌딩들은 거의 다 있을테고 종종 이쁘게 생긴 건물들도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정말 유명한 명소를 만들어놨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173미터 높이라네요. 39층이 매표소이고 40층이 공중정원. 그렇게 생긴 쌍둥이빌딩 둘 사이를 이어서 산책로를 만들어뒀어요 관람시간은 22:30분 까지이구요 입장은 22:..
-
[오사카] 인형덕후 키덜트들의 놀이터 키디랜드 KIDDY LANDTravel/Japan 2015. 12. 4. 21:02
키디랜드KIDDY LAND 키덜트들의 천국. 프라모델이 아닌 인형을 좋아하는 덕후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는 이곳이 바로 키디랜드입니다.사실 오사카에서 덕후들이 많이가는 곳은 여기가 아니라 난바역 동남쪽에 있는 덴덴타운이지요. 거기가면 피규어, 장난감, 오락실, 잡지, 뭐 없는게 없는 그런 희한한 동네입니다. 그냥 일본 덕후 하면 생각나는 그런동네. 하지만 저희는 그런데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요즘 감동적으로 본 미니언즈나 리락쿠마를 구하기 위해서 모험을 떠났죠. 혼돈의 카오스인 우메다역과 한큐삼번가에서 키디랜드를 찾기 위해서 인터넷의 힘을 빌렸습니다. 키디랜드 찾아가는법 네이버 지식인에 설명해 둔 내용만큼 잘 설명된 것이 없어서 그냥 다 퍼왔어요!!! - 난바쪽에서 출발할 경우... : 오사카..
-
[오사카] 먹다죽은 오사카 맛집탐방 7食 카마타케우동Travel/Japan 2015. 12. 4. 20:09
카마타케 우동釜たけうどん 오사카 도착 첫날 맛보려고 했던 카마타케우동. 결국 마지막날에야 맛보게 되네요. 첫날 갔을때 휴무라서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 했는데 출국날 마지막 식사로 카마타케 우동을 먹게 되었어요. 오픈이 11시 인걸 확인하고 갔는데 난바역에 캐리어 보관하고 조금 여유있게 갔더니 오픈시간이 되질 않아 사람들이 앞에 줄을 서 있더라구요...그런데 더 놀라운건... 카마타케 우동 바로 오른쪽 옆집은 두배 이상 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는거... 거기가 더 맛집인가...순간 마음이 흔들리는걸 느꼈지만... 마지막 끼니인데 실패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검증된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간판이 따로 없는 카마타케 우동. 문을 닫을때는 앞에 깃발도 없고 셔터가 닫혀있어서 우동가게인지 상상도 못하고 지나쳤었..
-
[오사카] 먹다죽은 오사카 맛집탐방 6食 300년전통의 장어덮밥 시바토우Travel/Japan 2015. 12. 3. 21:57
시바토우本家柴藤 제목 그대로 그냥 맛있는건 다 찾아다녔어요. 이번에는 저녁거리를 찾아서 장어덮밥집으로 갔습니다.이 집은 오사카에서 굉~~~~~장히 오래된 유서깊은 역사적인 장어덮밥집이랍니다. 무려 300년이나 됐대요.장어덮밥을 먹기 위해서 맛집 몇군데를 조사해왔는데 그래도 역사적인 곳이라고 하니 더 맛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이 집을 간택했습니다. 나의 매 끼니는 다 맛있어야하니까요. 특히나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정말 맛있게 요리하는 곳을 찾고싶었어요. 요도야바시 역에서 내려서 5~10분정도 걸어서 도착했어요. 워낙 구글지도가 잘 되있어서 주소만 있으면 찾아가겠죠?Chome-5-2 Koraibashi, Chu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41-0043 입구 옆에..
-
[오사카] 먹다죽은 오사카 맛집탐방 5食 도지마롤 몽쉐르(Moncher)Travel/Japan 2015. 12. 3. 20:26
몽쉐르Moncher 요즘 디저트 까페 같은데 가면 도지마롤 많이 팔잖아요. 이것도 일본가면 꼭 먹고와야할 음식 중 하나더라구요.그래거 미슐랭 원스타였던 음식으로 높아질대로 높아진 입맛을 달달함으로 중화시키기 위해서 바로 몽쉐르로 향했습니다.(사실 스시 사카우에서 런치를 먹어도 그렇게 배가 부르진 않거든요... 당연히 디저트를 위한 공간이 뱃속에 남아있구요) 스시 사카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몽쉐르가 있어요. 구글맵 보면서 한 10분정도 걸어간 것 같네요. 각종 블로그를 찾아보니 여기가 몽쉐르 본점이라고 하더라구요. 여기말고 다른 가게가 또 있는 것 같은데 거기가 본점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여기가 본점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에라 모르겠다.... 일단 가까워서 여기로 왔어요.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