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육아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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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심장잡음. 심장초음파 검사 실시Day by day/육아 Diary 2018. 8. 12. 07:17
심장잡음. 심장초음파 검사. 우리 체리는 남들 하는거는 하나도 거르지 않고 다 하려나... B형간염2차 접종하러 갔을때 의사선생님께서 청진을 해 보시더니 심장잡음이 약간 들린다고 하셨다.보람병원이 다른 병원보다 심장잡음에 좀 더 민감하게 진료하신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래도 가슴이 철렁.....(실제로 많은 아기들이 심장잡음이 있고 6개월 무렵쯤에는 막힌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부모 마음이 그런가보다.) 심장초음파는 일반 선생님이 보시는게 아니고 보람병원의 병원장 선생님께서 보시기 때문에 바로 진료는 못봤다.예약을 하고 2주가 지난 오늘. 드디어 심장 초음파를 하러 갔다.심장초음파는 준비해 가야 할 게 일반 진료보다 많다.- 아기가 울지 않도록 미리 충분히 수유를 해서 가고.- 아기가 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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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설소대 수술 진료 그리고 첫 마트 외출.Day by day/육아 Diary 2018. 8. 7. 11:12
체리의 첫 외출 - 대형 마트 쇼핑생후 35일.체리와 함께 병원 외출이 아닌 정말 공식적인 외출을 해봤다.예정된 외출은 아니었다. 설소대수술 관련해서 진료를 받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갔는데, 수술이 필요없다 하셔서...붕뜬 시간이 생긴 만큼 바로 집으로 가기에는 너무나도 아쉽고해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뭘 살것도 있고 해서 마트로 향했다.만삭 당시 분만 촉진을 위해 열심히 걷기운동을 하던 대형마트를 체리를 안고 가니 마음이 이상하긴하다. 새로 설치한 카시트에 앉혀두니 별로 찡찡거리지도 않고 잘 타고 있어서 매우 만족. 생후 1달 신생아 브라이텍스 어드보케이트 카시트 탑승.국내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외국에서 직구로 구매했다. 추가 구성품으로 구매한 신생아 이너시트까지 씌워서 사용하니 아주 잘 탄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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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제 1개월 아기. B형간염 2차 접종Day by day/육아 Diary 2018. 7. 31. 18:44
B형간염 2차 예방접종 역시나 예방접종은 아기에게나 부모들에게나 매우 고되고 힘든 일인거 같다. 만 1개월이 되어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은 B형간염 2차 접종.1차 접종은 출산하고 바로 맞아서 아기 상태를 병원 신생아실에서 케어해 줘서 어떤지 모르고 아주 평온하게 지나갔다.하지만 이제는 엄마와 아빠가 오롯히 감내해야 할 몫. 아침 10시 예약을 잡아두고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오랫만에 외출이기도 하고 미뤄두었던 행정처리도 좀 할 것이 있어서 각오하고 나섰던 길이다.처음으로 장착한 카시트에 아기를 앉혀서 불안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으로 고고! 신기한 것이 아무리 둘러봐도 우리 체리만한 사이즈의 아기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 나이때는 별로 아플일이 없어서 그런가... 예방접종 전 예진을 받으러 의사선생님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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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출산선물 국민행복카드 베이비키트 육아용 수령후기Day by day/육아 Diary 2018. 7. 28. 18:10
삼성카드 출산선물 (육아용) 수령기 임신을 확인하고 바로 국민행복카드를 만들었답니다.국민행복카드는 임신한 경우 50만원을 (쌍둥이 90만원) 지원해주는 카드랍니다.모든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병원비만 해도 충분히 50만원을 다 쓴답니다. 국민행복카드는 여러 카드사에서 제공하는데 혜택은 아주 미비하게 차이가 있답니다. 어떤 가맹점에서 몇% 할인해주고 이런부분이 조금씩 다른데, 대부분 다른 신용카드가 있기때문에 저 혜택보고 카드 만들일은 없을거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베이비키트를 주는 삼성카드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만들었답니다.한동안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베이비키트를 신청하지 못하고 있다가 출산할때 지원금을 거의 다 몰아서 썼답니다.그리고 베이비스토리 어플을 통해서 육아용 베이비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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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신생아 3주차 B.C.G 예방접종 / 신생아 잠재우기Day by day/육아 Diary 2018. 7. 24. 18:21
B.C.G 예방접종 B.C.G 예방접종을 하러갔다. 일반적으로 3~4주차에 하는 예방접종인데, 주말 지나는걸 기다렸다가 월요일날 바로 했다.(괜히 금요일날 갔다가 주말에 애 열나면 곤란하니까... 요령이 하나씩 늘어가는 듯!) 이 주사는 일명 불주사로 나같은 80년대~90년대 생들은 왼쪽 팔뚝에 작은 콩알만한 주사자국을 가지고 있다.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접종으로 요즘은 우리가 맞았던 피내용 말고 경피용으로도 나온다고 한다. 피내용은 우리처럼 주사자국이 생기고 경피용은 피부에 작은 바늘로 18개 자국을 남긴다고 한다.뭘 맞춰야 할지 조금 고민했다. 예방 효과는 동일한데, 몇몇 소소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피내용은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을 해 주기도 하며 자국이 콩알만하게 1개 이다.반면 경피용은 자부담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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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생후 3주차! 신생아 장염 첫 병원행Day by day/육아 Diary 2018. 7. 22. 10:16
신생아 장염 우리 체리가 갑자기 아프다.연속적이지는 않지만 몇번 설사를 하고 구토를 하는데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것이다.신생아교육에서 "설사는 위험한 것"이라고 주입식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당황한 나머지 병원을 데려갔다.조리원 퇴원한지 이제 3일차인데 또 다시 병원으로 돌아간 것이다. 병원으로 가는 내내 차 안에서 자지러지게 울고 병원에서도 울고 검사받는 내내 울었다.처음 가보는 병원이라 젖병이나 다른것들을 제대로 챙겨가지도 않아서 당황하기도... 병원에서 선생님이 배를 꾹꾹 눌러보시더니 좀 이상하다면서... 장염이 의심된다면서 초음파 검사를 보냈다.신생아... 그 작은 배에 자기 배만한 초음파 기계를 가져다대서 눌러대니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나도 울고싶더라 정말... ㅠㅠ그래도 우는 와중에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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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옥의 서막 산후 조리원 퇴원Day by day/육아 Diary 2018. 7. 19. 10:32
조리원 퇴원 드디어 어제 조리원을 퇴원했다.어쩌면 기다렸던 순간일수도 있고 찾아오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일지도... 모든 짐을 정리해서 2주간 정 들었던 을 나오는데 시원섭섭하면서도 가슴 한켠이 막막해지는 기분이다.조리원에서 모자동실을 할 때는 이번 6시간이 지나면 다시 신생아실로 내려보내고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하지만 이제는 100일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한참 기다려야 한다. 조리원에서 처럼 때되면 밥 해줄 사람도 없고, 빨래해줄 사람도 없다. 아기를 피할 곳도 없다. 맡길 곳도 없다. 어떻게 되었건 체리랑 나랑 체리엄마랑 3명이서 지지고 볶고 무슨 난리를 치던지 같이 살아야한다. 물론, 체리를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체리와의 첫날밤 아... 지난 밤을 되뇌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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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산후조리원 모자동실Day by day/육아 Diary 2018. 7. 9. 22:23
산후조리원 모자동실체리를 낳고 2주간 산후조리원에 머무르고 있다. 오늘로써 8일차. 조리원 머무르는 동안 모유수유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서는 아기에게 해방되는 아주 해피한 천국같은 시간이다.그렇지만, 육아스트레스 없는 천국에서 조리원 퇴실 후 갑자기 육아지옥으로 떨어지게되면 그 충격은 어마어마할 것 같다. 그래서 미리 체험판, 프롤로그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모자동실이라는 제도를 운영한다.지금 우리가 머무르고 있는 울산 보람병원은 기본으로 모자동실 6시간을 진행한다.그 비싼 돈 주고 조리원을 머무르면서 힘든걸 굳이 먼저 겪어볼 이유가 있냐는 사람도 있더라. 그렇지만 모자동실 체험판을 경험해 본 결과 안했으면 집에갔다가 다시 차 돌려서 조리원으로 올 뻔 했다. 첫번째 모자동실은 온몸에 힘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