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육아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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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4개월 아기 발달상황, 잠안자는 아기Day by day/육아 Diary 2018. 11. 3. 11:42
정말이지 오랫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육아일기는 물론이고 다른 블로그 글들도 못써서 블로그 품질 불량에 걸린건지... 이게 다 우리 체리때문이다 ㅠㅠ 도무지 여유롭게 글을 쓸 시간을 안준다.그나마 조금씩 여유시간이 생긴 틈을 타서 이렇게 기록을 남겨본다. 100일 통잠? 일장춘몽. 호접지몽. 3일천하로 끝났다.뭐가?? 100일의 기적이 끝났다..... 지난번 19번 글에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우리 체리에게 100일의 기적이 찾아왔어요 너무 행복해요" 라고 적었는데 말이지...그 글을 포스팅 한 그 날 저녁부터 시작해서 다시 수면패턴이 바뀌었다. 아기들의 수면패턴은 언제든지 바뀔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허망하고 허탈하다.딱 50일 넘겼을 때 수면패턴으로 돌아갔다. 잠자는 시간도 똑같고 잠자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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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드디어 백일! 백일에 기적?! 백일의 기절!Day by day/육아 Diary 2018. 10. 8. 06:40
드디어 체리가 세상에 나온지 100일.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100일이 다가오기 전 일주일 간 있었던 일들이 아주 스펙타클하다.젖병거부 부터 시작해서 접촉성 피부염으로 난리가 난 양쪽 다리. 그리고 백일잔치.그래도 무사히 건강하게 잘 커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것 같다. 백일잔치.백일잔치는 소박하게 가족끼리 진행했다.물론 30년전 나 자랄때만 해도 무슨 업체고 이런게 없어서 당연히 셀프로 했겠지만이제는 셀프 백일잔치라고 하면 이것도 뭔가 특별해 보인다. 그래 우리는 셀프 백일잔치를 했다.다만 옷이나 몇몇 소품들은 돈 주고 빌리고, 돈주고 떡 맞추고, 돈주고 뷔페식당가서 식사를 했다.아 사진도 셀프로 찍었다. 아빠의 허접한 실력과 장비 덕분에 빵긋 웃는 모습의 화사한 사진은 건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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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개월아기 수면교육. 이제는 좀 쉴수 있다!Day by day/육아 Diary 2018. 10. 1. 22:00
첫번째 엄빠의 가르침. 수면교육.수면교육. 물론 아기의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찾아주기 위한 것도 있긴 하지만. 99% 이상은 엄빠의 잠시간의 휴식을 위한... 내려놓기위한 목적의 교육이다.맨날 안아서 재우려다보니 아주 손목이고 허리고 목이고 삭신이 쑤신다.어쩌다보니 컴퓨터 게임하면서, 폰게임 하면서도 없던 거북목이 생길 지경...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와이프가 수면교육에 들어갔다.내가 복직한 후 출근한 동안 와이프는 혼자서 갖은 방법을 다 써보았나보다. 간절하면 무엇이라도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 마침내 아주 멋지게 체리의 수면교육을 성공시켰다. 아직까지는 낮잠의 경우에는 한번 잠들었을때 길진 않지만 적어도 30분 ~ 40분을 잔다.그래도 8분 투자해서 30분만 잔다고 해도 얼마나 남는 장사인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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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치발기?! 마마스템 잼잼몬스터 사용 후기Day by day/육아 Diary 2018. 9. 30. 12:11
마마스템 잼잼몬스터 MAMA's tem Jem Jem Monster 육아는 아이템빨이죠! 이제 3개월차 아기에 접어든 우리 체리에게 이번에는 국민치발기라고 하는 잼잼몬스터를 사줬답니다.요즘 손 빨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터라 이리저리 알아봤던 모양인데 와이프가 비싸서 고민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 용돈을 털어서 구매했답니다... ㅠㅠ (나중에 아빠한테 효도하거라...)와이프 피셜 젬젬몬스터가 국민치발기라고 하더라구요. 특히 손목형 치발기 중에서는 맘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해서 비싸지만 사봤답니다. 가격은 개당 18,000원. 어떻게든 싸게 사보려고 오픈마켓을 뒤적거려봤지만 다른곳에서 팔질 않더군요. 요즘 좀 잘팔린다 싶은 아이템들은 이것도 전략인가봐요. 굳이 다른데서 싸게 팔기보다는 본인들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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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완전모유에서 혼합수유로... feat 압타밀 분유Day by day/육아 Diary 2018. 9. 25. 16:12
이제 분유 시작. 혼합수유의 시작.체리가 분유를 시작했다. 80일 정도때의 일이다.원래 목표는 100일때까지 완전모유로 아이를 키울 생각이었지만 작은 변수가 생겼다. 와이프가 환절기 알러지가 심해서 약을 먹어야 했던 것.알러지약은 하루 한번 잠자기 전에만 먹기 때문에 새벽수유 1번을 분유로 하고있다. 급하게 구매하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따지고 분유를 선택하지는 못했다. 다만, 종전부터 어렴풋이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분유 한가지가 있었기에 큰 고민없이 그걸 선택했다.처음에는 조리원 나올때 샘플로 받은 NY사의 임페리얼을 먹여볼까 했다. 근데 애기는 분유 한번 선택하면 워낙 바꾸기도 힘들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있는 기업의 제품으로 계속 먹이고 싶지도 않더라. 게다가 그 분유가 달달해서 애가 그거 먹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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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70일 아기. 이제는 엄마 껌딱지 체리Day by day/육아 Diary 2018. 9. 23. 19:02
70일 아기의 수면종전의 신생아와 함께했던 삶에 비해서는 현재 70일을 넘긴 체리와 함께하는 우리의 삶의 질이 매우매우 좋아졌다.물론 출산 전에 비할바는 되지 못한다. 아마 영원히 그때의 삶으로 돌아가진 못할 듯 하다. ㅠㅠ 그래도 힘들긴 하지만 이정도라면 곧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해본다.요즘 우리 삶을 좀 더 윤택하게 해 주는 이유는 바로 체리의 잠자는 시간이 제법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새벽에 이제 1번 깬다. 아주 고무적이다. 물론 가끔 아주 낮은 확률로 2번 일어날 때도 있긴 하다. 그렇지만, 대부분 1번만 일어나기 때문에 마음놓고 잠을 청할 수 있다. 이정도면 매우 만족스럽다.요즘 70일 우리 체리 수면 패턴은 이렇다.목욕[20시] - 수유 [20시30분] -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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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50일 아기 셀프 촬영, 육아휴직의 끝Day by day/육아 Diary 2018. 8. 30. 06:59
육아휴직 한달 그 고난의 시간 요즘은 일가정 양립 관련해서 국가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고...특히 우리 회사에서 애 낳은 가정에 한달동안 아빠의 육아휴직을 지원하고 있다. 거의 강제라서 오히려 눈치 안보고 쓸 수 있다는 장점까지...그 한달간 어마어마하게 많은걸 느끼고 다시 회사로 돌아간다.먼저. 이 땅에 먼저 아이를 낳고 길러온 그 모든 부모님이 존경스럽다. 다들 이 힘들고 어려운 과정들을 잘 이겨내고 핏덩이를 인간구실 하도록 길러내었다니...첫 조리원 퇴소 후 내생에 가장 긴 밤을 보내었던 것 같다. 군대 불침번은 이거 끝나면 자러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육아는 그게 아니다. 얘가 자야 내가 잘 수 있는거고 얘는 또 언제 일어날 지 모른다. 게다가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는 혹시 구토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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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치트키 국민 쪽쪽이 유피스 공갈 젖꼭지Day by day/육아 Diary 2018. 8. 12. 16:00
유피스 공갈젖꼭지UPIS Silicone pacifier 이제 50일에 가까워져 가는 아기를 키우면서 최애 아이템 3개를 꼽으라면 1. 공갈젖꼭지 2. 짐볼 3.로토토 역류방지쿠션 이 3개랍니다. 정말 이거 없었으면 어떻게 버텼을까 싶을 정도로 극한의 상황에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치트키 같은 아이템이죠.육아는 아이템빨이라더니 정말인가봅니다. 비싸서 안사려고 접어두었던 것들을 결국 하나하나 다 사게되네요. 이번에 포스팅할 아이템은 바로 1번의 공갈젖꼭지. 그 중에서도 유피스 공갈 젖꼭지입니다. 정식명칭은 둥근노리개라고 하는데... 누가 그렇게 부르나요; 그냥 공갈이라고 하던가 쪽쪽이라고 하죠. 마트같은데 가면 개당 만원 정도 하던데, 인터넷으로 사면 배송비 포함해서 2개 만원 좀 넘어요. 정말 배송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