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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 1일차] 람블라스거리 & 가우디투어(까사밀라/성가족성당/구엘공원)
    Travel/Europe 2017. 2. 2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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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DAY 1


    새벽 1시 넘어 체크인을 하고 2시 넘어서 잠에 들었건만... 눈이 왜이리 일찍떠지는지...

    아마 새로운 여행지에서의 설레임 때문이 아닐까요? 7시가 채 되지도 않아서 눈을 떴네요.


    첫째날은 바로 우리나라 구정인 음력 1.1이었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인지라 떡국을 미리 준비해서 숙소에서 끓여서 먹었답니다.

    재료가 부족해서 맛이야 아쉬웠지만... 그래도 타지에서 설을 맞이하는 기분 굉장히 새로웠답니다.



    이날 일기예보는 종일 비라고 되어 있었답니다. 비가 올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아침에 뜬 쌍무지개가 하늘에서 반겨주네요!!!

    바르셀로나 하늘을 감싼 무지개 덕분에 비가 올까 하는 걱정은 저 멀리 사라졌답니다.


    1월말, 2월초의 바르셀로나 날씨...

    패딩을 입기에는 조금 유난스럽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따뜻하진 않답니다.

    경량패딩이나, 내피 있는 야상 혹은 도톰한 코트 정도 입으면 딱 좋은 날씨였어요. 

    첫날이고 전날 비가와서 제법 쌀쌀한 날씨에 옷을 조금 챙겨 입고 길을 나섭니다.


    오늘 오전은 원래 휴식을 할 계획이었는데, 다들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한 덕분에 반나절을 더 벌었네요.




    10분정도를 촉촉히 젖은 그라시아 거리를 따라 걷다보니 마주친 까탈루냐 광장.


    공항셔틀을 타고 지나친 밤의 화려했던 까탈루냐광장과는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요.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한가하네요. 다만 몇몇 부지런한 동물술사님들이 광장을 점령한 비둘기떼를 불러모아 조련하고 있더랍니다.




    편안하게 난간에 걸터 앉아있는 여학생. 저런 자유분방함... 부럽더라구요.

    별거아닌데, 분위기 있어보이지 않나요?




    까탈루냐광장 옆을 지나쳐 람블라스거리로 향합니다.


    람블라스거리는 어마어마한 쇼핑거리에요. 양옆으로 쇼핑할 수 있는 가게들이 즐비하고, 스페인 최고의 시장이라는 보케리아시장도 있거든요.


    이 거리는 사람들이 우선하여 다닐 수 있도록 중앙의 큰 도로는 인도이고, 양옆으로 각각 작은 2차선 도로가 있어 차가 다닌답니다.

    경찰이 있어도 작은 차도를 무단횡단하는 모습에서 여기만은 차보다 사람이 우선이구나 싶었어요.






    가운데 큰 인도에는 노점상도 있고, 분위기 있게 꽃집도 제법 많이 있답니다. 

    음식점 노천 테이블에 앉으면 가게에서 웨이터가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줘요. 

    추운 날씨때문에 난로를 틀어주기도 하구요~ 




    한참을 걸어서 보케리아 시장에 도착했습니다

    MERCAT LA BOQUERIA


    어떤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문화를 가장 잘 엿볼 수 있는곳이 바로 시장이죠!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장이라하면 바로 보케리아 시장을 꼽을 수 있답니다.

    물론 여기는 일반적인 시장이라기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시장으로 많이 변해버려 현지인들이 그리 많이 이용하진 않는다고 하지만

    우리가 간접적으로 스페인 사람들의 삶을 느껴보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들어가자마자 눈길을 잡아끄는건 바로 하몽입니다.

    돼지 뒷다리를 염장해서 숙성시킨 햄이 바로 하몽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귀하고 고급음식으로 꼽히는데, 본고장 스페인에서는 대중적인 음식이랍니다. 단돈 몇유로부터 몇백유로까지 하몽도 제조법이나 숙성방법 등등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어마어마하다고 해요.


    사실 저희 일행은 처음 먹었던 하몽이 샌드위치에 넣어먹는 냄새나는 싸구려 비계여서 그 이후는 하몽을 도전도 하지 않았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괜히 아쉽네요. 괜찮은 하몽을 한번 도전해볼껄 하구요.




    과자가게도 있습니다. 스페인 전통 과자(우리나라 엿 같은) 뚜론도 있구요 초콜릿 젤리 사탕 등등 화려한 것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이 집은 모 여행프로에서 나왔던 곳이라서 보자마자 반가웠어요. 그 여행프로를 보면서 여행계획을 상당히 열심히 세웠었거든요.




    컵 과일과 생과일 음료도 팔고 있답니다.

    참고로 시장 입구 근처에 있는 가게들은 엄청 비싸답니다. 입구쪽에 2€하는 컵과일이 시장 안쪽에 들어가면 1€랍니다.

    너무 급하게 뭘 사려고 하지마시고, 천천히 둘러보시고 하나씩 사세요.




    견과류와 올리브유, 와인 등등 




    보케리아 시장 안쪽편 한곳은 어물전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어물전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게 없어 굉장히 친숙했답니다.

    바다 바로옆에 있는 바르셀로나이기에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하답니다.




    과일도 사서 드셔보세요. 저희는 체리를 2€만 샀는데도 제법 많이 먹었답니다. 

    무게를 재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만 구매하시면 되요. 인심좋게 더 넣어주고 이런건 없지만... 그렇지 않아도 꽤나 저렴했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비싸지 않은 음식인 생굴...


    여기서는 어마어마하게 고급음식이었습니다!!!

    석화 하나에 2~3€씩 하네요. 그 자리에서 까주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정서로는 사먹기 힘들어보였어요.

    아마 스페인 사람들이 한국에 온다면 생국이 어마어마하게 저렴하다고 천국이라 하지 않을까요?





    시장에서 즉석해서 요리를 해주는 집도 있고 사진처럼 요리된 것을 접시로 파는 가게도 있답니다.


    저희 아버지가 문어요리를 너무너무 사랑하시는지라 지나칠 수가 없었네요. 

    문어요리 한접시와 새우요리 한접시를 샀답니다. 길거리 불량식품 사먹는 기분이었어요. 

    주인 아주머니한테 맛있는거 추천해달라고 하니 위 사진에 있는 두가지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양도 제법 많이 담아주더라구요. 사진에는 좀 비어보이는데, 사진찍는거 깜빡하고 한입씩 다 해서 저렇답니다.

    가격이 4~5€ 이러니 감각을 잠시 잃고 저렴하다싶어 막 샀는데 계산해보니 한접시 6천원이라 비싸긴 하답니다.

    그래도 맛있었답니다. 앉는 자리가 없어 시장 구석에 서서 먹었지만 모두가 만족하는 그런 시간이었네요.


    보케리아 시장을 대충 보고 난 뒤에 람블라스거리를 따라서 계속 걸었답니다.




    람블라스 거리의 끝. 그리고 마주친 바다. 바로 그곳에 콜럼버스 동상이 있답니다. 

    콜럼버스에 대한 평가는 제각각이지만 그래도 세상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사람이기에 스페인에서는 영웅으로 추대되고 있나봐요.

    (혹자는 오만하고 잔인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아메리카 대륙에 학살과 전염병을 전파시켰으니 관점에 따라서는 악인일지도...)


    사실 콜럼버스는 스페인 사람이 아니고 이탈리아사람이죠. 다만 스페인(에스파냐) 여왕의 지원을 받아서 바다를 탐험하였고 신대륙을 발견하였고, 콜럼버스를 지원해준 에나벨 여왕 덕에 그는 이탈리아보다 스페인에서 더 유명하답니다.


    어쨌거나 이 동상의 꼭대기에 올라선 콜럼버스의 손끝이 가르키는 방향이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출항한 방향이라고 하네요.




    포트벨까지 가보는것을 첫날 오전 일정의 마지막으로 잡았답니다.


    어제 도착해서 시차적응도 안됐는데, 부모님 모시고 너무 무리하고싶지 않아 쉬러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잠시 람블라스 거리의 까페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숙소로 가서 쉬었답니다.




    Casa Batlló



    오후에는 가우디 반일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가우디 반일투어 자체가 몇개 없어서 투어를 고르고 말고 할 선택지가 없었기에 T**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오후 2시에 시작해서 6시에 끝나는 좀 짧은 일정의 투어였어요.


    투어 코스는 까사바트요 → 까사밀라 → 구엘공원 → 사그리다 파밀리아 이 순서로 둘러본답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해 두고 갔기에 가이드분이 미리 표까지 다 구매를 해두셨더라구요.


    모이는 위치는 저희 숙소 바로 앞인 까사바트요였답니다.

    까사바트요 앞에서 안토니오 가우디와 까사바트요에 대한 스토리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움직였답니다.


    까사바트요가 지은 집의 특징과 어떤 부분에 어떤 모티브를 해서 집을 지었는지 등등... 혼자 봤다면 몰랐을 내용들이었겠죠.


    까사바트요 내부에는 들어가보지 않았습니다. 일단 시간자체도 부족했고, 입장료가 있기에 들어가고싶으면 개별적으로 입장해야했네요.



    Casa Milá


    그리고 그라시아 거리를 따라 두블럭 올라가면 마주치는 건물이 까사밀라입니다.


    까사밀라에서도 마찬가지로 건축학적인 특징 등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자유시간동안 까사밀라 1층에 있는 가게로 들어가보라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까사밀라도 유로 입장이지만 1층에 있는 가게에 한해서 무료로 들어가 볼 수 있어요.




    가게 내부의 유리창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까사밀라 내부

    벽 색깔이 너무 영롱하고 예쁜거같아요. 마치 동화책 속에나 나올법한 그런 구조네요. 건물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저 구름다리에는 드레스 입은 공주가 뛰어올라가야 할 것 같은 느낌?


    특수한 돌을 사용하여 지은 건물이라 햇살 좋은 날이면 더욱 신비하게 건물이 반짝인다고 하네요.

    투어 시작하면서 날씨가 급격하게 흐려져서 저희는 그 반짝임을 느껴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네요.



    까사밀라를 보고 난 이후에는 버스를 타고 구엘공원으로 이동한답니다.

    까사밀라에서 구엘공원까지는 제법 멀답니다. 버스타고 거의 30분정도를 이동해야되요. 버스 노선도 하나밖에 없어 사람은 엄청나게 많이 타는데, 꼬불꼬불 비탈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멀미가 조금 오더라구요. 

    당연히 앉을자리는 중간에 나지 않아요. 버스 타고 있는 사람 90%의 목적지가 구엘공원이기 때문이랍니다.



    Park Güell


    버스에서 내려 구엘공원 무료입장 구역으로 들어간답니다. 


    무료입장구역도 가우디가 만든 작품 가운데 하나인데, 이곳은 미완의 작품이랍니다.

    후원자 구엘도 천문학적인 금액의 건축비가 부담스러웠던건지 자금난으로 인해서 공원 전체를 완성시키지 못했다고 해요.


    하지만 미완의 구역도 가우디의 섬세한 고민의 흔적들이 많이 묻어있네요.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사용해서 비스듬히 떠받치고 있는 기둥, 자연의 힘을 빌리기 위해 사용한 알로에. 

    그리고 동물들과 함께 살 수 있도록 만든 비둘기 둥지까지...




    미리 예매해둔 표를 가지고 유료존으로 입장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은 마치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을 연상시키는 구엘공원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집.


    여기 들어가려면 줄이 너무나도 길더라구요.

    투어 시간 중 자유시간이 약 40분정도였기 때문에 이런데서 시간을 죽일수는 없어서 과감하게 다른곳으로 향했습니다.




    하늘이 너무나도 흐려요... ㅠㅠ 여긴 날씨좋을때 와야하는 그런 곳인데...

    불안불안했는데 결국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아마 구엘공원하면 떠오르는 몇몇 사진 중 하나가 바로 이 곳 아닐까 싶네요.

    구엘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가우디를 상징하는 도마뱀 분수가 있는 이곳.


    사람이 언제나 붐비고 있답니다.




    일단 비를 피하기 위해서 빗속으로 들어왔답니다.

    여기 모티브가 비라고 하네요!!! 천장의 둥글둥글한 모양이 구름을 형상화 했고 기둥들이 떨어지는 빗방울을 형상화했다고해요.

    실제 기둥 내부에 물이 흐를 수 있는 관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이런 하나하나에 모두 의미와 기능을 부여했다니 정말 대단한듯해요. 

    뭐 그러니... 천재겠지...




    비도 피할겸 해서 파도가 치는 듯 한 모습을 형상화한 산책로를 걸었답니다. 

    자꾸 비를 물과 관계된 곳에서 피하는 듯...


    가우디가 대단하다고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재료랍니다. 이 어마어마한 건축에 사용된 재료들을 특별한 가공을 하지 않고, 또 다른곳에서 사다쓰지 않고 그곳에 있던 재료를 짜맞추어서 이런 모양을 만들어내엇다고해요. 


    그래서 건설에 어마어마한 돈과 시간이 들어갔고, 그런 노력 덕분에 걸작이라고 평가받고 있는것이겠죠...




    맑은날이엇다면 더 멋있었을 바르셀로나의 대표 뷰!!! 

    구엘공원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


    저 멀리 바르셀로네타와 지중해가 보이고, 사그리다파밀리아도 보이네요.


    비가 와도 벤치에는 자리가 없었답니다. 이 멋진곳에 와서 가우디의 걸작을 보는데 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네요.




    40분이라는 시간이 구엘공원을 둘러보기에는 상당히 짧았답니다.

    정말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고, 세상에서 가장 긴 벤치라 불리는 그곳에 앉아서 햇살도 맞았어야했는데 다음 일정 때문에 서둘러 움직였네요.

    아쉬운 마음에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여유만 있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그곳이네요.



    La Sagrada Familia



    구엘공원에서 버스를 타고 사그리다파밀리아. 성 가족성당으로 향했습니다.


    거짓말처럼 하늘이 다시 맑아졌네요.


    가우디의 유작이자 미완성작인 성가족성당은 아직까지 건축이 진행중이랍니다.

    2026년에 가우디 사후 100주년을 기점으로 완성 예정이라해요.

    만약 다음번에 또 바르셀로나를 오게 된다면 그때는 완성된 사그리다파밀리아를 볼 수 있을까요?




    처음 가우디의 설계대로 건축이 진행된다면, 이 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이 된다고 해요.

    그렇지만 교회는 그런게 있다고 하네요. 중심이 되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보다 큰 성당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가우디 생전 성 베드로 대성당 보다 더 높은 높이로 성당을 짓는 것을 교황에게 허락을 득했다고는 하지만 지금 당사자들이 모두 세상을 등진 상황에서 교회법을 지켜야 된다는 이야기도 있나봐요. 그래서 완성된 성당의 높이가 얼마가 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가이드분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성당 외관 각 부분이 상징하는 종교적 의미와 가우디가 숨겨둔 함의들... 

    비종교인의 입장에서 너무나도 빨리 잊혀져버린 지식이 되어버렸네요.




    투어의 좋은점은 모든 티켓이 미리 예약이 되어있어 줄을 설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바로 사그리다파밀리아 내부로 입장했답니다.


    평생 많은 성당을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여기는 평생 처음보는 모습입니다.

    성당이 아니라 미술관이라해도 미술관이구나... 라고 생각이 될 만큼 화려하지만 포근한 느낌입니다.


    신행때 갔었던 바티칸이 위압적이면서 엄숙한 분위기였다면,

    이 곳은 은은한 불빛이 편안하게 누구라도 들어와서 구경해도 된다라고 이야기 해 주는 것 같았어요. 




    항상 건물의 구조물은 수직이고 직각이고 직선이어야 된다는 편견을 없애주는 곳이 바로 이곳이네요.


    기울어진 기둥과 곡선으로 이루어진 벽.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갈라져있는 기둥과 천정마저도 왠지 안정감있게 느껴진답니다.




    내부도 아직 곳곳이 공사중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는 공간들이 이곳저곳에 있어 가벽으로 막혀져 있다는점이 너무 아쉬웠네요.






    출구는 입장한 문과 정반대쪽 방향이랍니다.

    이쪽은 가우디 사후 이어받아 지어진 부분이랍니다. 꽤나 모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가우디가 지은 부분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입니다.


    오후 6시가 되면 사그리다 파밀리아에서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답니다. 

    이제 관광객들이 밖으로 나가야 할 시간이에요. 아쉬움을 가득 안고 건물 밖으로 나와서 한참을 서성이며 건물 주변을 둘러보았답니다.


    이렇게 바르셀로나에서의 첫째날이 지나가네요.


    반일 투어였기에 조금 바쁘게 움직이고 여유가 없었던 감은 있었어요. 그렇지만 저희처럼 짧은 일정에 바르셀로나의 이곳저곳을 보고싶은 사람이라면 반일투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 도시에 대한 이해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가서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네요.



    투어에 대해서 협찬받거나 그런건 없답니다. 그래서 업체이름은 안적었어요.

    혹시 업체나 투어 전반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비밀 댓글로 문의주시면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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