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이스탄불] 터키쉬 딜라이트의 원조 240년 전통의 Haci Bekir

터키쉬 딜라이트, 로쿰

Turkish Delight, Lokum

터키쉬 딜라이트, 로쿰은 죽기전 꼭 먹어봐야할 음식 중 하나라네요

설탕과 전분 그리고 각종 견과류로 이루어진 이 칼로리 덩어리는 옛 터키 왕이 맛있는거 좀 만들어봐 라고 협박해서 목숨을 걸고 개발한거라네요

그래서 인기를 얻개된 이 과자는 케밥과 함께 터키를 대표하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터키항공가는데 기내식 에피타이져로 줬었고, 호텔 체크인하니 웰컴 티와 같이 줬어요

그 중에서 로쿰의 원조라는 곳을 가이드분 안내를 받고 방문해봤어요.

이스탄불 클래식 투어를 할 때 이집션 바자르로 가는 길에 이 로쿰 가게 앞을 지난 답니다. 그래서 위치를 잘 기억해두고 있었죠

이집션바자르에서 별로 멀지않은곳에 있어요. 5성급 호텔로 사용한다는 Legacy Ottoman Hotel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이름이 Haci Bekir입니다. 특별한 디저트를 개발해 올리라는 왕의 명령을 받아 로쿰을 개발하고 인정받아 궁중요리사로 들어갔다는 분 이름이 Haci Bekir라고 합니다. 로쿰가게 이름과 똑같아요

쇼윈도우를 통해 로쿰이 전시되어있어요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요. 그냥 젤리처럼 된 로쿰부터 견과류 종류별로 여러가지가 있어요

뭐가 됐던 간에 굉장히 달아요... 많이 먹기는 힘들 정도로...

가게안으로 들어가봅시다!

벌크로 판매하는 로쿰들

부탁하면 몇개 맛볼수도 있어요

얼핏 가격이 보이는데, 일반 시장의 로쿰 가게보다 훨씬 비쌉니다. 견과류가 들어가서 맛있게 생겼다 싶은것은 kg당 가격이 40리라 넘는건 보통이고 65리라짜리도 있네요

박스포장된 제품들

저는 여기서 초록색박스를 샀어요 피스타치오가 들어서 제 입맛에 딱 맞았거든요. 다른색의 박스포장 제품들은 여러 로쿰이 섞여있는것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로쿰이 1776년에 개발되었다는데 이 가게는 1777년부터 만들었으니 원조가 맞긴한거같아요

바자르 같은곳에도 로쿰을 많이 팔고 맛도 있어요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요. 그래도 원조에 와서 하나정도는 먹어보고 선물용으로 고르면서 원조를 샀다고 말하면 받는사람도 좋아하고 의미가 있는듯 해요

위치는 아래 지도에 보시면 쉬워요.

갈라타 다리 앞에 있는 모스크인 예니카미를 끼고 돌아서 쭉~ 걸어들어가면 좌측에 오래된 건물이 보여요 딱 봐도 크고 오래되보인다는거... 바로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