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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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아기 후두염, 호흡곤란과 구토로 입원까지. 아기 입원 준비물 정리.Day by day/육아 Diary 2019. 10. 9. 00:08
왜 힘든일은 연달아서 오는가... 늘 이럴때마다 드는 생각이다.몇일전 으뉴가 구내염을 무사히 극복했다는 기쁨에 젖어서 구내염 극복 포스팅을 올렸었다. 구내염은 아주 무던하게 잘 지나갔다. 어린이집 몇일 쉰 것 등 외출이 부자연스러웠던 것 빼고는 잘 먹고 잘 놀고 넘어갔다.하지만... 이번에 찾아온 질병은 후두염이다. 병원에 가서 진료 받기 전 까지만 해도 아주 기분 좋았다. 그저 지나가는 환절기 감기 정도로 생각했을뿐... 손등에 주사바늘이 꽂히게 될지도 몰랐고, 링거줄이 다리를 감아 자기를 넘어트릴지도 몰랐다. 아기 후두염. 왜 입원해야하나?으뉴아빠는 공돌이라서 의학적인 지식은 전무하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들은 그대로 옮겨적자면...후두염은 목 안쪽에 위치한 후두가 부으면서 호흡곤란을 야기한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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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산후조리원 모자동실Day by day/육아 Diary 2018. 7. 9. 22:23
산후조리원 모자동실체리를 낳고 2주간 산후조리원에 머무르고 있다. 오늘로써 8일차. 조리원 머무르는 동안 모유수유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서는 아기에게 해방되는 아주 해피한 천국같은 시간이다.그렇지만, 육아스트레스 없는 천국에서 조리원 퇴실 후 갑자기 육아지옥으로 떨어지게되면 그 충격은 어마어마할 것 같다. 그래서 미리 체험판, 프롤로그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모자동실이라는 제도를 운영한다.지금 우리가 머무르고 있는 울산 보람병원은 기본으로 모자동실 6시간을 진행한다.그 비싼 돈 주고 조리원을 머무르면서 힘든걸 굳이 먼저 겪어볼 이유가 있냐는 사람도 있더라. 그렇지만 모자동실 체험판을 경험해 본 결과 안했으면 집에갔다가 다시 차 돌려서 조리원으로 올 뻔 했다. 첫번째 모자동실은 온몸에 힘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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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출산 후 아빠가 해야 할 일과 조리원 라이프Day by day/육아 Diary 2018. 7. 4. 18:07
출산 후 아빠가 해야할 일들...출산 후 입원실 부터 시작해서 거의 5일째 숙식을 함께하고 있다.중간에 필요한 물건들을 가지러 집에 잠깐씩 들리고 있긴 하지만 이제는 조리원이 내집같이 익숙해 지고 있다. 1. 조리원 보조일단 가장 중요한 일은 출산 후 와이프 거동이 몹시 불편하시기 때문에 수발을 들어야 한다. 쉽게 낳은 편이라 붓기도 없는 편이고 출혈도 과하지 않지만, 그래도 출산한 몸은 정상의 범위에서는 저 멀리 가 있기 때문이다.옛날 할머니의 할머니들이 밭 메다가 애기 낳고 다시 밭메러갔다고 하는 이야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뻥같다. 걷는거도 힘들던데... 산후조리원에 있어 많은 일들을 조리원에서 해 주긴 하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해줘야 할 것들이 많아 3일정도는 누구 하나 붙어있어야한다.초반 몇일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