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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할슈타트에서 [체코]체스키크롬로프에서 프라하
    Travel/Europe 2017. 12. 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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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슈타트 → 체스키 크롬로프]

    여행 가기 전에 빈 셔틀 예약하기 라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 2017/08/29 - [Travel/Europe] - [체코여행] 할슈타트에서 체스키크룸로프 이동 "빈셔틀" 예약하기


    정확하게는 빈셔틀이 아니라 CK Shuttle랍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저렴했던 Bean Shuttle는 영업을 하지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비싼 CK Shuttle라는 회사로 연계를 시켜주더군요. 그래서 그곳에서 예약을 했지요.



    약속한 시간에 할슈타트의 버스정류장으로 나가니 CK Shuttle 승합차 여러대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예약내역을 확인하고 현금으로 잔금을 치르고 나면 차가 출발합니다.


    버스로 운행하는 Bean Shuttle와 달리 CK Shuttle은 승합차로 운행을 합니다. 폭스바겐 승합차인데... 많이 태웁니다...

    9인승 승합차에 꽉꽉 눌러서 손님 8명을 태워서 출발하더군요.

    앞좌석 운전석 옆에 2명, 2열에 3명, 3열에 3명을 태우는 바람에 굉장히 불편하게 끼여서 왔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는데 잠시 허리를 펼 수 있었네요.


    좋은점이라면... 

    목적지에 가서 기사와 이야기만 잘 하면 원하는 위치에 내려준다는거... (저희는 인포센터 앞까지 부탁드렸네요)

    1인당 물 1병씩을 준다는 점... 


    나쁜점이라면...

    좁고 불편하고 비싸고 몸을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운전기사의 취향에 맞는 알아들을수 없는 라디오를 들어야한다는거 정도...?

    그리고... 그 구간을 운행하는 다른 어떤 대안이 없습니다. 렌트카를 대여하려해도 국경을 넘어 반납하면 수수료가 어마어마하답니다.



    [체스키 크롬로프 → 프라하]

    >>> 2017/09/02 - [Travel/Europe] - [체코여행] 체스키크룸로프에서 프라하 이동 "스튜던트 에이전시" 예약하기


    몰랐던 사실인데 스튜던트 에이전시라는 회사가 굉장히 큰 회사이더군요.

    유럽 전역을 운행하는 버스 회사인데 동쪽으로는 터키부터 서쪽끝 포르투갈까지 운행하는 완전 큰 운송 회사.

    그래서인지 서비스도 괜찮고 예약시스템도 편리하더라구요.


    Český Krumlov, AN 이라는 버스정류장이 체스키크롬로프 주변에 있답니다. 수많은 버스가 왔다갔다 하는 곳이라 제법 규모가 크답니다.

    거의 정확한 시간에 맞춰서 버스가 오더이다... 최대한 늦지말고 가 있으세요.


    좌석이 제법 좋답니다. 우리나라 관광버스보다 훨씬 편해요. 쿠션감도 좋고 목베게가 없어도 될 정도로 시트에 머리 기댈 곳도 있어요.

    이런버스라면 장거리 이동도 어느정도 괜찮겠네요.

    (버스 아랫쪽에 화장실도 있어 이동중에 갈 수 있답니다)


    좌석마다 비행기처럼 모니터도 있어요. (초점 실종.....)

    물론 느리긴 하지만 USB를 꽂아서 개인 디바이스들 충전도 가능하구요.


    인상적인 부분이라면 모니터를 통해 비행기보다 훨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영화도 볼 수 있고 에니메이션도 있고 인터넷으로 서핑도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도 들어가져요 웹툰도 볼 수 있구요. 속도는 많이 느리답니다;;

    나름 최신영화(17년 10월 당시)라고 할 수 있는 라라랜드(16년 12월 개봉)도 있었네요. 


    원하면 무료 커피도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구요... 맥주나 음료수들을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답니다.

    어마어마한 최첨단 시스템이지요?


    저희는 프라하의 Prague, Na Knížecí정류장에서 내렸답니다.


    장점은...

    위에 소개드렸던 수많은 서비스와 엄청난 장비... 그에 비해서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1인 만원 정도...)이구요.

    예약하기 쉽다는 점 또한 장점이네요.


    단점을 꼽아보라면...

    버스 자체가 여러 정류장들을 들리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루트가 조금 둘러간다는 것과... 따로 휴게소를 들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버스가 정차할 때 마다 짐칸에 실려있는 캐리어 분실에 대한 걱정이 조금 되더라구요.

    그리고 예약이 제법 치열한 듯 했습니다. 제법 이른 시기에 예약을 진행했음에도 많은 좌석이 이미 예약된 상태였어요.


    오스트리아에서 체코 넘어가는 방법이 그리 많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기차나 버스 렌터카 정도가 방법이겠지만, 체스키 크롬로프를 들리기 위해서는 기차는 제외해야겠네요.

    아마 렌터카를 제외하게 되면 이동 수단 선택지는 버스밖에 남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동일한 방법으로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롬로프 /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할슈타트로 이동하는 루트를 예약하는 것도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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