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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핫한 햄버거 동대문 쉑쉑버거!! 햄버거와 맥주
    Travel/맛집여행 2017. 7. 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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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쉑쉑버거 동대문 두타점

    SHAKE SHACK


    서울에 방문한 겸사겸사 동대문의 쉑쉑버거에 방문했어요.

    예전에 터키여행을 다녀왔을 때, 이스탄불 탁심거리 근처에 있는 쉑쉑버거에 가서 엄청 맛있게 잘 먹고온 기억이 있어서

    우리나라에 쉑쉑버거가 생겼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다시한번 가보고싶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두타 1층에 있답니다.

    멀리서 봐도 늘 한번 오고싶었던 초록색 햄버거가 눈에 들어오네요!



    메뉴판이랍니다. 

    우리나라로 오면서 메뉴가 좀 더 생긴거 같은 기분이에요.

    특히 눈에 띄는건.... 술이 있네요!

    사실 원래 미국에는 술을 파는지 모르겠네요.. 다만 제가 갔던 터키는 이슬람국가라서 팔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버거는 가장 기본적인 Shack Burger를 시켰답니다.

    쉑버거는 6900원이네요... ㅎㄷㄷ... 엄청 비싸네요.

    동네 햄버거의 최강자인 맘스터치의 싸이버거 셋트보다도 비싸네요...



    콜라 대신에 맥주를 시켰어요.

    햄맥 했네요!!!

    제일 잘 나간다는 IPA를 시켰어요.

    전에 알쓸신잡에서 IPA가 나왔었자나요. India Pale Ale이라고 영국에서 주조한 맥주를 인도 식민지로 보내는 동안 변하지 않도록 만든 맥주라면서...


    그때 기억이 나서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시켜봤답니다.



    사람도 엄청나게 많았고, 알바생도 엄청 많더라구요.

    요즘처럼 햄버거병이니 뭐니 사람이 죽는다 해도 핫한 곳은 변하지 않네요.


    예전처럼 몇시간씩 줄을 서진 않지만 그래도 매장 안에 앉을 자리가 없어서 다 먹어가는 사람 옆에서 대기를 탔답니다.

    저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 차지하겠다고 눈치싸움을 하고 있었어요.



    "언젠가는 울려요"

    센스있는 문구 ㅎ 그렇겠죠 언젠가는 울리겠죠...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햄버거와 맥주 그리고 치즈감자가 나왔어요.

    먼저 맥주부터 맛보았는데요~


    인디아 페일 에일을 검색해보면 "쓴맛과 함께 과일향이나 꽃향기가 난다." 라고 해요.

    그 설명이 딱 맞아요. 입에 처음 넣으면 굉장히 상큼한 과일향기가 나는데 뒤에 쓴맛이 따라오네요.

    하여튼 굉장히 상큼한 맥주랍니다. 그냥 먹으면 과일을 넣은 맥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햄버거는 터키에서 먹었던 쉑버거보다는 좀 많이 작은 느낌이에요.

    물론 그때의 그 비쥬얼이랑은 비슷합니다.

    두꺼운 고기패티에 토하듯이 흘러넘치는 치즈.



    치즈 감자는 원래 그랬던건지는 모르겠지만 바삭바삭함 대신에 녹아내림이 있답니다.

    나쁘게 말하면 흐물흐물? 눅눅? 같은 느낌이네요.

    흐물흐물함이 치즈와 함께 만나니 또 나쁘지 않은 느낌이라... 쉑쉑버거에서 의도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맛은 있긴 한데 문제는 가격...

    터키에서 먹었을때도 저렴하진 않았어요. 거의 환율 계산해보니 25000원 정도에 햄버거 2개, 감자와 음료 2개를 먹었었거든요.

    물론 이번에는 맥주를 시켰기 때문에 더 비싸게 나온거 같긴 해요.


    햄버거에 맥주 한잔 마시면 만오천원입니다. 2명이서 먹으니 감자까지 3만원이 훨씬 넘더라구요 ㅎㄷㄷ... 

    이 금액이라면 식당에 가서 정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격이네요.


    한번쯤 궁금증 해소를 위해 가보는건 나쁘지 않지만...

    또 가라면..... 글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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