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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멜버른의 시장 "퀸 빅토리아 마켓" - 먹거리/마실거리/살거리
    Travel/Australia 2017. 7. 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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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 빅토리아 마켓

    Queen Victoria Market



    멜버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살아숨쉬는 퀸 빅토리아 마켓입니다. (호주사람들은 QVM이라고 쓰더라구요.)

    어떤 나라를 여행하더라도 그 나라의 전통시장을 꼭 방문하곤 합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이곳도 여느 관광도시의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관광지가 되어버려 기념품 일색이긴 하지만 그래도 곳곳에 호주 특유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호주 시장에 왔으니 호주의 커피를 마셔야겠죠.?
    일단 퀸빅토리아마켓 입구에 보이는 Market Espresso라는 커피가게에서 플랫화이트를 마셨답니다. 
    시장에 있는 커피가게 답지않게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라떼와 비슷한데, 라떼보다 우유의 거품이 훨씬 고운 커피를 플랫 화이트라고 한답니다.
    훨씬 부드럽고 호주 어딜가나 주문할 수 있으니 한번쯤 마셔보는걸 강추!



    시장 안쪽을 조금만 들어가봐도 양 옆으로 상인들이 엄청난 양의 물건을 진열해두고 있어요.

    당연히 수많은 잡화들이 판매되고 있구요.

    잡화들 대부분의 잡화들이 호주대륙의 모양이나 에버리진들이 그린 문양들이 새겨져 있답니다. 실생활에 쓰긴 좀 그렇고... 기념품이죠.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는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물건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요.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들 인형도 몇개 샀었는데요. 코알라와 캥거루 인형 섞어서 사왔답니다.

    가격은 뒤에 보이는대로~


    사실 QVM에서 판매하는 제품들 중 절반 이상은 외국에서 제작되어 온 공산품이랍니다.

    간혹 있는 AUSTRALIA MADE라는 초록색 로고가 붙어있는 기념품은 가격이 너무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안나구요.



    장난감 같은것도 팔고 있어요. 호주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피젯스피너가 유행인가봐요. 어린이 친구들이 많이 사더라구요.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훨 비쌉니다. 이 나라는 공산품 가격이 비싸요;;;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친 엔티크한 골동품 가게. 정말 신기하게 생긴 물건들을 팔던데... 엄청 비싸더라구요.

    참고로 QVM은 가게마다 다르긴 하지만 카드도 받구요 페이팔도 받고 어떤곳은 비트코인까지 받더라구요. 



    망원경... 참 탐이 나던데... 필요없는게 사고싶은게 바로 이런 기념품의 매력이지요.



    호주느낌 물씬 나는 자동차 명판도 판매를 한답니다.

    물론 원하는 문구를 찍어주겠죠?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더라구요... 고민하다가 안사왔답니다~





    양모 러그도 팔더라구요.

    이거도 사고싶은 아이템이긴 하지만 부피도 크고 가격도 비싸서 살 생각조차 하지않았어요.



    사진에 양태반크림이 보이네요~

    참고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엄청나게 좋아하는 프로폴리스 제품들은 호주사람들은 잘 모른답니다.

    부탁을 받고 프로폴리스 치약을 사기 위해서 시장을 몇바퀴를 돌았지만 파는 곳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프로폴리스 치약있냐고 물었을때는 되려 "What's that??" 이라는 반응이...


    개인적으로 추측하기로는 아무래도 우리나라사람들 사이에서만 알려진 기념품(?) 인 것 같네요. 

    (즉 그나라의 기념품이 아니라는... 결론이...)


    프로폴리스 제품들을 사고싶으면 시내에 있는 케미스트리나 한인기념품점을 가세요. 그럼 다양한 종류가 있답니다.


    호주에서 사 올 만한 기념품들 리스트랍니다

    >> 2017/05/13 - [Travel/Australia] - [호주] 여행에서 사와야 할 기념품 쇼핑리스트!





    선물용 기념품들을 둘러보고는 다른 이곳저곳을 둘러봤답니다.

    여긴 우리나라 5일장 처럼 병아리를 판매하는 곳.



    그리고 판매중인 계란.

    울워스에서 파는거보다 훨씬 저렴하답니다.

    미리 알았으면 여기서 사다먹을걸 그랬네요.



    기념품을 판매하는 코너쪽 바로 맞은편 길을 건너면 오가닉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이 위치하고 있어요.

    과일부터 시작해서 화장품까지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제는 관광객들 보다는 현지인들의 영역이랍니다.

    햄과 치즈 같은 식료품을 판매하는 가게들...



    맛있게 생긴 초콜렛가게

    그 외에 수많은 가게들이 있답니다. 와인을 판매하는 곳도 있구요.



    퀸 빅토리아 마켓의 귀퉁이에 가면 볼 수 있는 야채 코너.

    정말이지... 거의 헐값입니다. 울워스가 싸다고 열심히 주워담던게 후회됩니다.

    반값정도?!



    호주가 땅이 무진장 넓기에 스케일도 어마어마하고 가격도 저렴해요.

    뭐 키로그램 단위에 천원 이천원 단위네요.



    갖가지 과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향기로운 냄새를 은은하게 풍기고 있구요..



    각종 야채들도 있답니다.

    아파트먼트를 빌려서 하나씩 해 먹는 저희에게는 정말 좋은 곳이었네요.


    퀸 빅토리아 마켓 도넛 트럭



    아마도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 인기순위 세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작은 예쁜 트럭에서 도넛을 만들어서 판매하는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서 사먹는답니다.




    판매하는 시간이랍니다. 

    월 수는 영업을 안하고 평일에는 아침 일찍 열고 오후 일찍 문을 닫네요.

    SOLD OUT 되면 빨리 문을 닫는다는 패기까지...




    작은 트럭 안에서 여러 사람이 반죽부터 튀김까지 모두 한답니다. 



    5개 $5.5라는 제법 비싼 가격이지만 5개를 앉은자리에서 다 먹었답니다.

    쫄깃한 반죽에 안에 들어있는 딸기시럽이 쉬지않고 먹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어요. 도넛에 묻어있는 설탕조차도 너무 맛있었어요.

    우리나라에 파는 시장 도넛과 비슷한듯 다른 매력이었어요. 추천합니다!


    마켓레인커피

    Market Lane Coffee



    QVM에서 만난 발랄한 한국 여학생 여행객 무리에게 이끌려 방문한 Market Lane Coffee

    마켓레인커피가 유명한 곳이라고는 전혀 모르고 시장을 구경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왠 여학생 무리가 저희에게 휴대폰 잠시만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왜냐니까 자기들이 마켓레인 커피라는 곳을 찾고있는데 못찾겠다면서 지도를 봐달라길래 같이 찾아줬답니다. 그때 그녀들이 이곳의 커피가 그렇게 맛이있다면서, 멜번에서 마셔봐야할 커피라고 하더라구요.


    뜻밖의 해외에서 만난 동포에게 영업을 당해서 저희도 같이 들어가고 말았답니다.



    가게 안에는 의자도 몇개 없구요... 가게도 크지 않아요.



    원두도 제법 가격이 나가구요.



    커피는 굉장히 단순해요. 

    수많은 메뉴가 있는게 아니라 딱 몇가지 원두만 있고, 에스프레소인지 드립 라떼인지를 결정하면 된답니다.



    굉장히 인상깊었던 부분이 일반 에스프레소를 시키면 기계로 내려주지만 드립커피를 시키면 커피 드립을 해 준답니다.

    정확하게 계량해서 정량으로 정성을 다해서 말이죠


    사진 우측에 보시면 드립 하고 있는게 보이시죠?

    드립커피를 주문하면, 포장해둔 정량의 커피를 바로 그라인딩하고, 정확한 온도로 끓인 정확한 양의 물로만 드립을 한답니다.


    물론 시간도 제법 걸리지만 옆에 걸터앉아 드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기다리는 재미였네요.






    저희는 브라질 원두인 사오 주다스로 내린 커피 한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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