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시내 골목 & 아케이드 투어


멜버른 여행의 첫 발걸음은 시내구경으로 시작했어요. 

이 동네는 골목 문화가 엄청나게 발전되어 있답니다. 

골목 하면 주로 음습하고 지저분한 이미지를 생각하게 되는데, 멜버른의 골목은 하나의 문화이자 삶이랍니다. 그리고 골목과 이어진 아케이드.


하루정도는 시간을 내셔서 멜번 시내 곳곳을 걸어서 돌아다녀 보시는 것도 좋답니다.


이 골목투어는 가이드가 되어주신 네이버 호주마녀님의 포스트를 참조했답니다.

▷▷▷ "호주마녀"님의 멜버른 골목 완전정복 가이드



 엘리자베스 거리

 Elizabeth Street



호주 멜번에는 특이한 것이 있답니다. 바로 프리 트램 존.

멜버른 시내의 주요 명소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랍니다. 제가 묵은 숙소가 프리트램존 안의 가장자리였기 때문에 늘 이것을 타고 다녔답니다.



지도를 보시면 서던크로스역, 플린더스역, 퀸빅토리아마켓, 퀸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등등 주요 관광지는 모두 다닐 수 있답니다.

그래서 멜번에서의 교통비는 공항가는 SKY BUS를 제외하면 0원.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주변으로 주요 시가지가 구성되어 있답니다. 

어지간한 백화점, 슈퍼마켓, 옷가게, 음식점 등등이 다 있답니다. 기념품도 구매 가능하고 식사도 가능하니 숙소를 근처로 잡으시면 좋아요.



나름 세일해서 저렴했던 H&M.

호주 옷들이 죄다 팔이 길어서 하나도 사오질 못했네요.





 하드웨어 레인

 Hardware Lane



각종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하드웨어레인.

호객꾼들이 많아 식사시간에 다니기는 조금 불편할 지도 모르지만 음식점에 앉아 있으니 분위기 좋더군요.


다른 골목에 비해서 넓직한 길에 양옆으로 천막아래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요.

밤에 가면 비트를 즐기는 사람들까지... 또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괜찮은 식당들도 제법 있답니다. 물론 가격은 조금 있는편이긴 해요.




밤에 가시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호객꾼들...

약간의 흥정도 가능한 듯 해요. 뭐 스테이크 한잔 시키면 맥주 한잔을 공짜로 주겠다던가...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답니다. 이런곳에서 약간의 사치를 한번 누려봐도 괜찮은 듯 합니다.





 블록 플레이스

 Block Place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들고 가장 예뻣던 멜버른의 블록 플레이스.


좁은 골목에 양쪽으로 놓인 테이블들로 인해서 가운데 길은 두명이 지나갈 만큼의 좁은 너비랍니다.

그렇지만 이만큼의 분위기를 가진 곳은 없었답니다. 골목투어를 하면서 지친 발걸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그 중 예쁜 까페에 홀리듯 앉아서 커피 한잔 씩 시켜두고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을 했답니다.



달디단 커피 한잔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면 멜버른의 평화로운 풍경들이 눈에 더 잘 들어온답니다.



제가 앉아서 쉬었던 이름모르는 까페.



그리고 바로 블록 아케이드에서 만나게 된 유명한 빵집

Hopetoun Tea Rooms

테이스티로드에 나와서 우리에게도 유명해진 홉툰티룸은 화려함 그 자체랍니다.



제가 갔을때는 웨이팅이 없어 들어갈 수도 있었지만, 바로 앞에서 커피를 마신지라 다음에 꼭 오겠노라 다짐하고는 못갔네요...

여긴 꼭 먹어보겠다라고 생각하고 갔었는데 아쉬웠네요.





 센터 플레이스

 Centre Place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 멋진 사진을 하나 봤었거든요. 

사진작가분인데, 비오는 새벽의 센터플레이스를 멋지게 찍어서 액자로 판매하시더라구요.


너무 멋지다고 생각해서 두번이나 갔었던 곳이랍니다.



멜번의 다른 골목들에 비해서 조금 음습하고 더러운 듯 한 느낌이랍니다.

제 형편없는 사진찍는 능력으로 시장의 사진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아름다운 모습이 제 카메라에서 재현되진 못한게 아쉽네요.



여긴 센터플레이스와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의 중간 어디쯤 되는 듯 한 곳인데요.

상당히 인상깊은 벽보를 봐서 찍어왔답니다.

그냥 별거 아닌듯 한 그래피티 옆으로 붙어있던 흑백사진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도 않고 지나치는 사진을 무심코 보고는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바로 에버리진. 오세아니아 대륙의 원래 주인들이었답니다.



투어에서 가이드분이 해주신 이야기가 그때서야 기억에 남더라구요.

에버리진을 없애기 위해서 과거 호주가 해왔던 수많은 악행들... 

부모와 자식을 이별시키고 또 살던곳을 빼앗아 강제로 이주시키고 탄압했던 그들의 역사들이 

형태는 변했지만 아직 진행중이라고... 차별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이죠.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

 Degraves Street



까페이름과 같은 골목의 이름이랍니다.

이 까페가 제법 유명하다라고 소개를 받았답니다. 

다른 골목과는 다르게 골목 가운데를 가득 채운 테이블에는 사람들이 그득하답니다.


이게 바로 호주의 길거리 문화를 대변하는 듯 하네요.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의 끝무렵에 다다르면 네온사인이 예쁜 도넛 가게가 하나 있답니다.

어떤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소개해서 한번 도전해봤답니다.



도넛 한개 가격이 제법 사악하긴 하지만, 크기도 그만큼 크답니다.

맛은 도넛이 다 그러하듯 크리스피 도넛과 비슷한 맛. 


굳이 추천하진 않습니다.





 플린더스 역

 Flinders Street Railway Station



멜버른 여행의 시작이라고 하는 이곳은 바로 플린더스역이랍니다.

호주 최초의 전철역이라고 하는 플린더스역은 엄청 붐비고 있답니다.


저기서 유학을 하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만남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라고...

(대구로 치면 대박앞에서 만나자. 이런느낌...)



밤의 플린더스역은 노란색 불빛으로 인해 더 아름답게 보이네요.


현재 플린더스역 서쪽편은 공사를 하고 있답니다. 전체의 완벽한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다양한 불빛이 어우러진 플린더스역 정말 멋지네요.





 세인트 폴 성당

 St Paul's Catherdal






 퍼데레이션 스퀘어

 Federation Square



신기하게 생긴 건물이죠? 누구는 흉하다고 칭하는 호주의 퍼데레이션 스퀘어 랍니다.

뭐 요즘엔 워낙 도전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의 건물들이 많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앞에서 공연도 많이 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호시어 레인

 Hosier Lane



대망의 호시어레인.

우리에게는 소지섭 임수정의 "미안하다 사랑한다" 배경이 된 곳이라 미사골목이라고 부르는 곳이지요.


좀 지저분한 골목이긴 하지만 그 지저분함이 또 매력인 곳이네요.


골목 안에 있는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여기가 사진 명소랍니다.



호시어레인은 매일매일 벽에 그려진 그림이 바뀐다고 해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방문해서 끊임없이 그 위에 그림을 덧입히기 때문에 어제의 그림과 오늘의 그림이 다르다네요.



가죽자켓 입은 형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림그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구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래피티 그리는 모습을 지켜봤답니다.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State Library of Victoria



학창시절 그렇게 가기 싫어했던 도서관이건만 호주 멜번에서는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곳이랍니다.


빅토리아주립도서관은 바로 옆에 있는 대학교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어요. 이 동네는 백인들만큼이나 동양인 유학생들이 많아서 어딜가나 한국어와 중국어를 들을 수 있어요.



빅토리아 주립도서관이 유명할 수 밖에 없는 뷰랍니다.

5층 높이의 홀이 시원스레 뻥 뚫려있답니다. 


앉아서 공부하는 사람들과 토론하는 학생들. 그리고 이 멋진 도서관을 보기 위해서 온 관광객들까지. 항상 붐비는 장소랍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최상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어요.

물론 효율성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책상배치이지만 효율성을 버리고 예술성을 얻었네요.


여기서 공부하면 뭔가 공부가 더 잘 될거 같은 기분이었답니다.





 야라강

 Yarra River



호주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야라강.

입이 마를 정도로 아름답진 않지만 평화로운 분위기와 주변의 음식점 그리고 버스킹 하는 사람들로 즐거운 곳이네요.


넓지 않은 강이지만 유람선부터 조정 연습하는 멜번 대학교 선수들이 인상적이었어요.

강을 삶 속으로 끌고 들어온 그들의 여유가 부러운 순간이었네요.



석양이 굉장히 멋있었답니다.

붉게 타오르는 석양이 멜버른이라는 도시를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 주었네요.



온전히 해가 넘어간 야라강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강에 비친 높은 빌딩의 반영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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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호주 | 멜버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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