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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IPEI] 대만 훠궈 전문점 마라이촌(麻辣一村)
    Travel/Taiwan 2016. 10. 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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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훠궈 맛집 마라이촌(麻辣一村)


    오늘은 배 터질 준비를 하고 중사오푸싱역 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훠궈를 먹으러 가는 날이랍니다! 훠궈라고 하면 우리나라로 치면 샤브샤브 정도가 되겠네요.

    끓는 육수가 담긴 냄비에 각종 고기와 야채 그리고 해산물을 넣어서 먹는 곳이에요. 일반적으로 훠궈를 먹으러간다면 마라훠궈를 많이 가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있고 체인점도 많은걸로 알고있어요.


    하지만 저희가 방문한 곳은 바로 마라이촌.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비교적 재료가 더 신선하다는 지인의 추천이 있어서였어요. 특히 생새우가 나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네요.


    중샤오푸싱역에서 내려서 5분정도 걸어오다보면 음식점으로 가득한 건물이 하나 있어요.


    이 건물의 8층에 바로 마라이촌이 있어요.

    왼쪽편에 고기 그림 그리고 한자 "일"자만 눈에 익혀도 찾아가기 쉽답니다.



    드디어 입성.

    약간 늦은시간에 가서 자리가 좀 남아있었어요. 예약하고 가야된다고 봤는데 이때도 예약없이 바로 자리에 앉았네요.


    테이블 중간에 인덕션레인지가 있고 저기에 육수가 들어있는 냄비가 들어와요.


    한쪽은 매운육수, 그리고 한쪽은 안매운 육수에요. 

    이건 참 사람취향을 타는데, 매운거 좋아하는 제가 먹어도 빨간색은 좀 매운편이에요. 그래서 더 맛있었거든요.

    흰색은 걸죽하니 굉장히 진한맛이 나는데 뭐라 표현할 말이 없네요. 둘 다 중국 고유 향신료 냄새가 없어서 거부감은 없답니다.


    그리고 저 안에 채워넣을 재료들을 주문해야합니다.

    종업원이 영어가 안되서 좀 난감하긴 했지만 손짓발짓하면서 알려주시더라구요.

    저 주문 시트에 주문하고 싶은걸 체크하면 가져다 주시고, 아마 예상컨데 3번까지 주문이 가능한 것 같아요.

    (사진 초점을 잃어버린건 너무 배가 불러서였습니다.)


    무슨말인지 하나도 못알아먹겠지만, 고기육 (肉) 이 보이는것과 US가 보이는걸로 봐서는 저기가 미국산 소고기구나 추측합니다.


    저희와 같은 문맹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그림카드도 준비해 뒀네요.

    종업원한테 양해를 구하고 대신 체크를 부탁했어요. 그림카드 한장씩 넘겨가면서 디스! 디스! 디스! 앤 디스! 하면서 체크를 하고 주문했답니다.


    그리고 찍어먹을 소스를 만들 차례.

    왠만한건 다 있어요. 간장도 있고, 참기름, 간 양파, 간 무, 다진마늘, 와사비, 식초, 깨소금, 쪽파 등등

    한국에서 만들어먹듯 똑같은 레시피로 양념장을 만들어와요.


    저는 간장과 참기름, 양파, 마늘, 대파, 식초 등을 넣고 약간 새콤하게 만들었어요.

    육수가 엄청 맵기 때문에 짠맛이 많이 필요하진 않아요.


    고기는 주문과 동시에 얇게 썰어서 나온답니다. 고기를 한개만 주문해서는 크게 양이 많지 않지만, 고기도 소고기도 종류가 여러가지이기고 돼지고기 양고기 등등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몇번만 시켜먹어도 배부르답니다.



    그림하고는 나오는 비쥬얼이 조금 다른편이랍니다. 고기라는게 어쩔수없죠. 

    그리고... 사실 빨간 육수에 담궈서 먹잖아요? 그럼 그맛이 그맛이에요. 육수맛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고기가 뭔지 구분은 잘 안간답니다.


    그리고 새우. 

    다른데는 냉동된 새우를 해동해서 준다고 하는데, 여기는 생새우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여기를 선택했구요.

    정말 신선해 보이더라구요 새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3마리나 까먹었어요. 신선해서 그런지 잘 까지더라구요.


    그리고 다음으로 나온 만두들

    만두 하나 시키면 몇개 안나와서 여러가지를 주문해봤어요.

    중간중간에 중국향이 강한 만두들이 있긴하지만 제 입맛에는 괜찮았답니다. 그런데 요런건 사람을 좀 탈듯 싶어요. 하나씩만 시켜보시길..


    다 먹고 난 후의 잔해들...


    그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어요.


    후식으로 먹을 커피


    와플과 함께 찍어먹을 수 있는 벌꿀도 있구요


    마라훠궈에 가면 하겐다즈가 있어서 유명하죠? 여긴 하겐다즈는 없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어요.


    아이스크림은 요렇게 있어요. 그렇게 맛있는 편은 아니라서 아쉬웠네요.

    그냥 식당에서 후식으로 나오는 수준의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리고 막대 아이스크림은 강력하게 비추 합니다. 별로에요.


    마지막으로 가격!

    1인당 545TWD이랍니다. 1인당 대충 2만원 정도에요. 거기에 부가세 10%가 추가된답니다.

    3번 주문할 수 있지만 어차피 2번만 주문해도 배가 터질정도로 양이 많았답니다. 맛있는 훠궈에 이정도 가격이면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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