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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ipei] 대만 여행의 필수품 EASY CARD
    Travel/Taiwan 2016. 10. 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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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Y CARD

    대만여행의 필수품 이지카드 



    대만은 대중교통이 상당히 잘 되어 있는 편이에요. 특히 수도인 타이페이는 지하철 노선도 많고 주요 관광지 마다 지하철 역이 있어요. 

    게다가 구글맵을 이용하면 버스도 비교적 쉽게 탑승할 수 있구요. 그래서 대부분 입국하면 해야할 일 1순위로 이지카드부터 만들어요.


    사용방법은 우리나라랑 똑같아요. 지하철 개찰구에서 찍고 타고 찍고 나오고...

    버스는 기사님 스타일마다 조금 다른데, 일단 타고 내릴때 찍고 내리라는 분도 계시고 버스 탑승하면서 찍으라는 분도 계세요.



    구매처는 각 지하철역이나 공항 그리고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에서 살 수 있어요.

    카드 가격은 100TWD이고 충전은 100TWD 단위로 된다고해요.

    그리고 나중에 금액 보충은 자유롭게 가능하답니다.

    지하철역에 위치한 자동충전기를 사용하면 지폐를 사용해야 하지만, 

    지하철역 안내소에서 충전을 하면 1TWD짜리 동전까지 알뜰하게 다 충전을 할 수 있어요.

    잔돈 짤랑거리면서 무겁게 들고다니다가 다 털어서 이지카드 충전했답니다.



    지난번 대만여행에서 매우 편하게 이지카드를 사용했던터라 이번 여행에서는 의심하지 않고 이지카드를 구매했답니다.

    이번에 구매한 이지카드는 지난번 구매했던 이지카드와 디자인과 기능이 조금 달라졌어요.

    2016년 8월 1일부로 이지카드가 2세대 이지카드로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이지카드 2세대 달라진 점!!!

    1. 카드 디자인

      과거 앞뒤로 그냥 같은 문양에 이지카드였다면

      2세대 새로 발매된 이지카드는 앞쪽에 아주 가증스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요. (이미 빈정상함...)


      



    2. 카드 보증금 환불 불가능

      과거 지하철역 곳곳에 카드 보증금 환불하는 기계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기계들... 이제 한대도 볼 수 없이 다 사라져버렸어요.

      그리고 이지카드 구매할 때, 종이 하나를 보여주면 설명을 해 줍니다. "카드는 상품판매형식으로 환불 불가능하다."라고요...

      100원짜리 (한화로 3,500원짜리) 교통카드를 하나 사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겠네요.


    3. 카드 충전금액 환불 위치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지하철역에서 기계로 환불이 가능 했었는데, 이제는 타이페이역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서만 환불이 가능합니다.

      그것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도 정해져있어요. 업무시간에만 해주겠다 이거죠...

      (평일 10:00 ~ 19:00 , 주말 11:00 ~ 18:30)

      게다가 다른 일반 지하철 역에서는 환불도 안해주더군요... 실제로 요청해봤는데 거절 당했답니다... 자기들은 해줄 수 없다고...





    사실 환불 안해준다 해도 관광을 위해서는 이지카드를 구매하는 것은 피할수 없는 선택이죠. 지하철과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니까요.

    과거 혜자스러운 혜택으로 관광객들에게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줬던 이지카드였다면, 이제는 카드 환불도 안되고 잔액이 발생했을때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만드는 불합리를 가진 카드가 되었습니다.

    대만 관광청에서는 나름 머리를 잘 쓴것이라 할 수 있는거 같아요. 대만 관광 기념품 개념으로 판매를 해서 수익도 올리고...


    하지만 관광객들한테 돈을 짜내면서 불편함을 전가시킨 것 같아요.

    저도 마지막 국광버스에서 사용하려고 이지카드에 남겨뒀던 150TWD가 국광버스에 카드기계가 없어서 사용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공항에서 아까운 150 TWD를 쓰기 위해서 한참을 배회했거든요...


    이지카드 잔액 처리 팁입니다.

    1. 편의점에서 사용

    저는 이지카드 잔액을 타오위안공항 Terminal 1 Arrival 홀 지하1층에 있는 Hi-Life 편의점에서 사용했어요.

    새벽 비행기였기에 상점들도 모두 문을 닫아서 쓸 곳을 찾다가 편의점을 발견했어요.

    살만한 것들이라 한다면...

    펑리수 100~150 TWD, 달리치약 70~80 TWD, 타이거연고 70~80 TWD, 망고젤리, 스타킹, 컵라면, 쿠키, 생리대, 콘돔 등등...

    기념품 + 생필품들이 조금 있어요. 물론 밖에서 사는 것 보다는 어마어마하게 비싸게 사는거긴 하지만 잔액 남겨서 뭐하겠어요...

    전 달리치약이랑 타이거연고 사왔어요.



    2. 자판기에서 사용

    잔액이 얼마 남지 않았고 비행기 대기하는 동안 입이 심심하시다면 자판기를 이용하시면 되요.

    이지카드가 자판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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