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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CY] QY5s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Shopping/[해외쇼핑] 목록 2016. 9. 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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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CY QY5 Wireless Bluetooth Headset


    요즘 신비의 세계 옆나라 대륙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나봐요.

    예전에는 아주 가끔 대륙이 실수를 해서 이상하게 가격은 저렴하고 퀄리티는 높은 물건들이 도깨비 장난처럼 나타나곤 했었는데요...


    요즘은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이 외계인을 잡아다가 고문해서 기술을 캐내고 그걸로 물건을 만드는것과 같은 맥락으로..(?)

    중국은 기존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을 리버스 엔지니어링 해서 거의 비슷한 제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성능은 80%선을 유지하며 들고나오죠.


    이게 윤리적으로나 특허법적으로나 논란의 소지가 많은건 사실이나... 이것 또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렇게 기술을 쌓아온 회사들이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제품들도 만들어내고 있다는점은 그래도 긍정적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짧은 생각이지만 특허권이라는 벽으로 시장장벽을 높게 쳐놓고 그 안에서 우물안 개구리가 되느니 이러한 도전들을 자꾸 받아들여서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동기부여도 있지 않을까요??



    뭐 어찌되었건 엔드유저 입장에서는 질좋고 가격저렴한 제품을 구매할 수 밖에 없겠죠?


    이 제품 또한 대륙의 실수까지는 아니지만 제법 가성비가 좋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QCY QY5. ㅃㅃ에서 한바탕 크게 휩쓸고 지나갔는데 그걸 전 이제서야 샀습니다. 물론 가격은 돌풍이 불던 당시보다 조금 내렸네요.

    알리익스프레스에 검색하면 제법 많은 물건이 나오고 피드백 좋고 가격 적당한데서 사시면 되겠죠?




    비행기를 타고오는동안 조금 박스가 어디 두들겨맞긴 했어요. 뽁뽁이로 야무지게 잘 싸여져 있긴하지만 

    그래도 한없이 나약한 종이박스가 트럭을 타고 비행기를 타고오는동안 아무런 고난이 없었다면 말이 안되겠죠.


    그래도 그 모된 고난을 겪으면서도 제 손에 무사히 들어온 것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7월중순에 알리에서 구매한 무선마우스는 어디로 갔는지 6주가 넘도록 소식이 없네요... ㅠ)




    박스를 오픈하면 깔끔하게 두개 박스가 있어요.


    위에껀 이어폰 본체

    밑에껀 나머지 구성품들.


    이것도 과대포장인가요...




    구성품은 이게 다에요. 

    뭐가 더 있을 이유도 없긴하지만 단촐하죠?


    블루투스 이어폰 본체(이어폰캡과 훅 중), 충전 케이블, 이어폰캡(대/소), 실리콘 이어훅(대/소) 사용설명서 이렇게 있어요.




    기본적으로 중 사이즈가 끼워져있답니다.

    제 귀에는 이게 딱 맞아서 굳이 다른걸로 바꿔쓰진 않았어요.




    사용법은 매우 간단해요. 별 노력없이... 위에 사용설명서 읽어볼 필요도 없이 그냥 대충 하면 됩니다만... 그래도 모르겠다면


    일단 전원을 켜요. 전원 버튼 꾹 눌러서... 그럼 위에 보이는 것 처럼 파란색 불이 빠르게 깜빡입니다.

    그럼 연결하고자 하는 기기에서 블루투스 기능 켜고 QY5를 찾아서 연결만 하면 됩니다.


    충전 중일 때는 무슨색 불이 들어와야할까요??? 누구나 생각하듯 빨간색!

    충전이 완료되면 무슨색 불이 들어와야할까요??? 당연히 파란색!






    이 부분이 충전과 음량조절 전원 전화받기 등등의 많은 기능을 담당하는 조작부입니다.


    여기서 대륙에서 만든 약간의 조잡함이 나타납니다.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역시나 한군데씩은 좀 허술함이 보이네요...

    뭔가 조금 삐뚤어보이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 버튼이 약간 돌아가있죠? 


    에이... 뭐 그런걸 가지고 그렇게 유난떠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게 저 상태로 고정이 되있으면 별 불만없이 썼을꺼에요.


    돌아갑니다.... 정위치를 기준으로 ±15º 정도씩 움직입니다. 그러면서 내부에서 플라스틱 부딪히는 가벼운 소리도 나구요.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이런 부분들이 기기 전체의 완성도를 좌우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충전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반 휴대전화 5핀 충전기로 사용 가능합니다. 옆에 고무가 있어 완벽하게 딱 맞게 꽂히진 않습니다. 그래도 뭐 충전은 잘 되더라구요.



    1. 충전

    받자마자 충전을 했는데 약 30분만에 완충이 되었어요. 원래 많이 차있던건지는 알수없지만 저 크기에 얼마나 큰 배터리가 들어가있겠나... 생각하니 금방 충전되는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마 풀방전되어도 1시간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2. 방전

    아직 동작시간은 체크 안해봤으나, 여러 댓글들에 의하면 4~7시간 사이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하루에 전화받고 출퇴근용으로는 아주 적절한 것 같습니다..



    3. 음질

    음질은 괜찮은 편이었어요. 제 귀가 조금 막귀라서 음질에 대해서 그리 민감하진 않지만, 휴대폰 구매하고 받는 이어폰... 그 정도 성능은 가는 듯 합니다.

    와이어리스 인점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4. 통화품질

    아무래도 이게 조금 문제가 되더라구요.

    다른사람이 말하는건 적당히 잘 들리는데, 제가 말하는게 전달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제가 조금 더 힘을 내고 크게 이야기하니 알아들으시더군요.

    아무래도 이건 착용하는 구조상의 문제점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목 뒤로 넘겨서 착용하게 되면 마이크는 제 목 옆에 있습니다. 음파가 나아가는 방향의 일직선상에 놓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되는거죠. 

    그래서인지 외부 잡음도 상당히 많이 들어오고 상대 목소리가 조금 작게 들리긴 합니다.

    (다른 동일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보질 못해서 비교를 못해서 아쉽네요)



    5. 디자인

    깔끔합니다. 색깔도 어른이가 좋아하도록 알록달록하고 다른 색상도 선택 가능하고...

    다만 위에 언급했다시피 마감이 약간 안좋은 부분들이 옥의 티라고 해야할 듯 하네요.



    6. 인터페이스

    중국에서 직구했는데 기본적으로 영어가 지원이 되네요.

    전화가 오면 여성분 목소리가 낭낭하게 전화번호를 불러줍니다.

    지로. 원. 지로.    원. 투. 쓰리. 포.    나인. 에잇. 세븐. 씩스.

    이 뒤에 뭐라고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금방 받아버려서... 전화왔을때 진동만 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정도의 기능은 없답니다.





    대륙 제품이지만 그래도 QCY라는 회사가 음향기기 업계에서는 제법 잔뼈가 굵은 모양입니다.

    그래서인지 정품등록이라는 어마어마한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답니다.

    만원짜리 사면서 무슨 의미가 있냐...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안그렇잖아요. 정품이라니까...




    종이박스를 뒤집어보면 복권 긁듯이 긁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너무 작아서 눈나쁘면 안보일 정도의 깨알만한 20자리 숫자들이 있습니다.


    이걸 공식 홈페이지에 입력해야하는데요.

    www.qcymall.com 에 접속하시면 중국어밖에 안보입니다.




    그러면 그냥 보고 찍어야죠.

    좌측 상단에 보시면 검색할 수 있는 칸이 2개가 있는데요... 여기서 두번째에 입력을 하면 됩니다.

    뭘 입력하냐면 아까전에 긁은 20자리 숫자요...

    그러면 위에 하얀색 창이 뜰껍니다.


    그러면 다시 한번 20자리 숫자를 입력하고

    그 아래는 대충 눈치채셨다시피 보안코드 입력을 하면 됩니다.


    오케이로 추정되는 버튼을 누릅시다.




    그러면 정품등록이 되었다고 뜹니다.


    나이스 알리에서 정품을 사다니.


    물론 정품 등록을 했다고 뭔 거창한 AS를 기대하진 않습니다.

    다만, 이 제품도 인기가 높아지다보니 짭이 활개를 친다고 하네요. 어디서 몇백원 아끼려고 저렴한거 샀다가 짭을 샀다는 분들이 많아서...

    등록하면서 정품샀구나... 하며 안도를 하는것이지요.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막귀라서 이어폰에 대한 이야기를 못드리는 점이 아쉽습니다만...

    블루투스에 큰 기대를 하는게 아니라는 여러 네티즌들의 의견을 함게 남겨드리고 싶네요.

    그러함에도 가격대성능비는 여전히 훌륭한 것은 사실입니다. 


    대륙의 실수를 믿어보실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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