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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스탠리 해변의 까페 번스비치바(VERN'S BEACH BAR)
    Travel/HongKong&Macau 2016. 6. 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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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리 번스비치 바

    STANLEY VERN'S BEACH BAR


    빅버스 투어 그린루트를 타고 좁디 좁은 해변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바로 스탠리 베이.


    홍콩섬의 번화가에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고 바다가 펼쳐져 있어 뷰도 좋으며 홍콩의 대나무숲같은 빌딩을 벗어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리펄스베이와 스탠리 해변이에요.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조금 많이 부유한 사람들이 머무르는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스탠리의 마켓도 좀 고급스럽고 비싼것이 많더라구요. 이곳 번스비치바도 서양식 분위기와 함께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랍니다.


    그렇지만 무더운 날씨에 지친데다가 스탠리베이에서 바라본 바의 분위기가 너무 괜찮아보였고

    아침부터 구룡우유 한병을 둘이서 나눠먹어 허기진 상태라 주린 배를 움켜쥐고 난입했네요.




    보시는대로 굉장히 작은 가게에요. 가게 앞으로 앉을 수 있는 의자와 가게 내부에 마주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다인줄 알았는데...


    옆쪽에 골목에 파라솔 보이죠? 저기에도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더라구요.

    보기에는 자리가 안좋아보이는데, 저기가 바람골이라서 에어컨도 없이 엄청 시원하더라구요.






    메뉴판입니다.

    블로그 검색해보시면 주로 많이보이는 사진이 있으실꺼에요. 

    Mini Board Burgers (4PCS)와 Honey Dew 에요.


    솔직히 개 비싸요... 아무리 관광지이고 맛집이라해도 쪼매한 햄버거 4개가 우리돈으로 15,000원이 넘다니... 

    엄마의 손길의 Psy버거 셋트를 먹어도 5,400원이면 기분이 좋은데... "우리나라였으면 안먹었다", "좀 너무하다" 요런 생각을 하면서도 주문을 합니다. 배고프니까...






    먼저 허니듀 500ml 2잔이 나왔어요. 

    355ml짜리 저려미도 있었지만 너무 덥고 목이 타서 큰걸로 시켰어요.


    허니듀는 이름 그대로 꿀맛은 아니고 약간 단맛이 나는 맥주에요. 뭔가를 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맥주의 청량감보다는 약간 텁텁함도 느껴지더라구요.

    미친듯이 맛있다 꼭 먹어야겠다는 아니고 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결해 줄 그런 맛이었어요.


    주의할 점은... 홍콩 날씨가 워낙 덥고 습한데, 위에 말했듯 바람골에 앉아있으니 열교환이 어찌나 활발하게 일어나는지... 음식 다 먹기도 전에 맥주가 미지근해져 버려서 좀 남기고 왔네요.




    미니버거도 나왔답니다.

    앙증맞은 햄버거 4개가 딤섬용 대나무 찜통에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요건 제법 맛있어요.

    패티도 맛있는데, 소스도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에요. 햄버거가 뭐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꽤나 놀랐네요.


    그리고 양도 작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비싸지 않다는건 아니지만요...)

    성인 2명이 먹으면 포만감은 느껴지지 않지만... 메뉴 하나 더 시키기에는 부담될 정도의 양이랍니다.

    미니버거가 먹고싶어 왔다면 미니버거에 맥주마시고 다른데 가서 다른 종류를 하나 더 맛보는걸 추천합니다.




    그걸 몰랐던 우리는 피자도 시켰지요.. ㅋ


    Pizza Number2를 시켰답니다. 요것도 저려미는 아니에요. 도미노피자 한판값이네요...


    이 피자도 상당히 맛있어요. 도우가 얇아서 바삭바삭한데다가 위에 올려진 버섯들의 식감이 정말이지 좋습니다.

    이 메뉴도 셀렉을 잘 한것 같아서 기분좋았네요. 대신 양이 너무 많아서 피자를 남겼다는게 아쉬웠어요.



    △ 번스비치바 음식 가격표




    홍콩은 좁은 면적에 미슐랭 별 가진 음식점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이런 분위기의 음식점도 한번 가보는 것도 기분전환도 되고 좋은 것 같았어요.

    특히나 왠지 모르게 유럽 어딘가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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