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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신혼여행/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계단 근처 맛집 피자레 PizzeRe
    Travel/Europe 2016. 5. 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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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피자 맛집 피자레

    ROME PIZZARE



    로마에서 정말 기분좋게 먹었던 레스토랑인 피자레를 소개시켜드리려고 해요.

    솔직히 다른 여느곳들은 외국이라서 입맛에 잘 안맞는 경우도 있고... 맛집이라고 따라서 가봤는데 실망한 경우도 많은데, 여긴 정말 개인적으로 너무 즐겁게 식사를 하기도 했고, 맛도 괜찮은 곳이라 계속 기억에 남네요. 눈과 입 그리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그런 곳이었어요.


    위치는 스페인 계단과 포폴로 광장 그 중간쯤에 있어요.

    포폴로광장에서 더 가깝겠네요. 포폴로 광장을 등지고 쌍둥이교회 가운데 우측교회 옆으로 1~2블럭 정도 걸어가다보면 좌측편에 간판이 보여요.



    노란색 간판에 피자레~

    왠지 체인점을 보는듯 한 느낌의 간판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었는데 가게는 거의 만석이었어요.

    겨우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자리가 비어있어서 앉았는데 이게 행운이 될줄이야~

    입구에 앉으면 화덕도 보이고 화덕 바로 앞에서 직접 피자 토핑을 하는 메인셰프와 인사도 할 수 있어요






    일단 맥주 두잔~

    3월말의 이탈리아이지만 낮에 걸어다니기에는 조금 덥고 힘들어요. 이럴때 맥주한잔이면~




    그 가게에 왔으면 그집을 대표하는 음식을 먹어보는게 좋겠죠? 피자 이름이 가게 이름과 똑같은 Pizzare입니다.


    원래는 둥근모양인데, 동양인 신혼부부로 보이는 녀석들 둘이 와있으니 모양도 예쁘게 만들어줬어요

    하트모양을 빙자한 딸기모양 피자!!!


    그것도 자르기 전에 가져와서 식탁에 놓고 카메라 달라고 해서 사진도 찍어주고 다시 가져가더라구요~

    그리고 먹기좋게 컷팅까지해서 다시 가져다주는 센스!!!


    정말 사람 기분좋게하는 뭔가가 있는 사람이었어요




    PRIMO PIATTO 라는건데...

    뭔지 모르고 시켰어요. 사실 옆 테이블에 드시던 현지분들 음식을 보고 한번 시도해보고 싶어서 손짓발짓 하면서 저걸로 달라고~


    나중에 알고보니 저 파스타 면이 "라비올리"라고 하네요


    우리나라로 치면 수제비 혹은 만두 같은건데... 안쪽에 치즈가 잔뜩 들어있었어요.


    그런데 우리가 싫어하는 그 짜고 구린내 나는 치즈맛이 아니라서 굉장히 만족하면서 먹었네요.

    이탈리아 로마에 와서 새로운 신문물에 도전해서 성공하기는 또 처음이었어요




    거의 초토화 시키고 난 뒤에 포크를 내려놓았어요.

    전 원래 피자빵끝을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었지만 우리 신부는 빵끝이 정말 맛있는 집이라면서 엄청 잘먹더라구요


    허기를 해결하고 슬슬 식당안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답니다.




    여기가 바로 화덕.

    정말 전통방식 그대로 장작을 넣고 온도를 만들어서 피자를 구워내요.

    열기가 후끈후끈한 곳으로 쉴새없이 피자가 만들어져 나오더라구요




    여기는 셰프가 직접 토핑을 하는 곳

    반죽을 저자리에서 바로 얇게 펴서 토핑을 하고 바로 화덕으로 넣어요.


    눈앞에서 토핑을 직접하니 눈도 즐거워서 왠지 더 맛있는거 같은 기분이 아닐까요?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가격 치고는 비싸지않은 가격이었어요.

    맥주 2잔까지 해서 30유로가 안되는 가격이라니... 그것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니 대만족이었네요.



    떠나기 아쉬운 마음에 가게 앞에 있는 영어메뉴판을 찍어봤어요

    사실... 주문할때 이탈리아 메뉴판을 주셔서 ㅠㅠㅠㅠ 남먹는거 보고 주문하고 손짓발짓 했는데... 영어가 있었다니...

    그래도 그덕에 맛있는 라비올리를 먹어본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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