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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신혼여행/이탈리아] Day.4 로마 마지막날 트레비분수와 스페인계단
    Travel/Europe 2016. 5. 1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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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비분수

    Fontana di Trevi


    로마에서의 마지막날. 피렌체로 떠나기 전 못본 마지막 코스들을 둘러봤어요.


    로마 하면 콜로세움과 함께 생각나는 쌍벽인 트레비분수를 보러 갔습니다.

    여기도 2015년도까지만 해도 공사중이라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이 많았을텐데 이제는 완전히 열려있어요.


    하늘도 예쁘고 그 하늘을 담고있는 분수도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그 앞에 앉아서 사진을 찍거나 쉬고있는 관광객들... 

    그나마 사람이 적은 편이었다고 하네요.





    물 색이 너무나도 푸르러요.

    대리석 분수 조각위에 고여있는 푸른색 물이 너무나도 깨끗해보였어요.


    왜 우리나라 공원들에 있는 분수는 저렇게 예쁘고 깨끗한 느낌이 나지 않을까요?




    바다의 신 트리톤과 여신들이 조각되어 있어요




    여기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요~

    소원을 빌때 동전 3개를 던져야 한다고 해요. 

    이때 분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쪽 손에 동전을 들고 왼쪽 어깨 너머로 보고 던지며 소원을 빌어야 한다고 해요~


    뭐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시키는대로 던져봤네요









    스페인계단/스페인광장

    Piazza di Spagna


    스페인 계단과 광장이 유명해진건 다 오드리헵번 덕분이죠


    전설적인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로마를 배경으로 오드리헵번이 다녀갔던 곳들이 그 장면으로 인해 더 유명해진 것 같아요

    진실의 입도 마찬가지이죠.




    스페인계단 앞쪽으로 쭉 펼쳐진 명품거리.

    우리나라에서 백화점에 가면 볼 수 있는 진귀한 브랜드들이 많이 있어요.


    물론 여기서도 딱히 저렴하지 않다는건 함정.












    누구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렇고 그런 브랜드들...


    그렇다고 매장에 들어가보긴 부담스러워요.

    일단 매장 입구에 정장 쫙 빼입은 흑형들이 들어올라하면 문고리를 손으로 잡으니...

    문열어주겠다는 매장 서비스의 표시이지만 사지 않을 우리에게는 부담 X 100,000,000,000,000




    스페인계단은 2016년 3월말 기준으로 공사중이었어요. 딱히 뭘 고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의아한 풍경이지만 진입이 제한되어 있어요.


    업무상 이탈리아 사람들과 함께 일해봤지만... 우리나라와는 정서가 다르죠.

    우리나라는 공사가 시작되면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주말작업 야간작업 철야작업을 불사하지만,

    이탈리아(뿐만아니라 거의 모든 유럽들...)는 느긋하게 천천히 작업을 진행하더라구요.


    여기 스페인 계단도 언제 오픈이 될지는 알 수 없겠죠?




    137개의 스페인계단을 오르면 트리타나 데이 몬티 성당이 있어요

    여기서 보는 로마의 뷰가... 환상!!!




    여기서 일직선으로 성천사의성과 바티칸의 베드로 대성당이 있어요.


    저기 제일 멀리 보이는 큰 돔이 바로 바드로 대성당.




    성당안은 바깥에 떠들썩한 바깥에 비해서 경건하고 조용하더라구요...

    성당 상부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저 햇살.


    안쪽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음 장소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제 다시 스페인계단을 내려와서 포폴로 광장으로 갑니다.







    포폴로 광장

    Piazza del Popolo



    이탈리아어로 민중의 광장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여기서 집회도 많이하기도 하였으며, 예전에는 처형장소로도 사용되었다고 해요




    볼때마다 신기한 것이지만 가톨릭국가에 보면 곳곳에 저런 오벨리스크들이... 


    여기 서있는 오벨리스크도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해요.


    포폴로광장의 동쪽으로 보면 언덕이 있는데 여기가 뷰포인트라고 해요. 하지만 난 힘들기에 굳이 저런곳에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았지...

    마찬가지로 뒷쪽에 보이는 산타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도 가보진 않았어요.


    성당은... 베드로 대성당을 몬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대만족!!


    그리고 지금 사진찍은 방향에서 뒷쪽으로 쌍둥이 성당이 있어요

    Chiesa di Santa Maria dei Miracoli 산타마리아 데이 미라콜리

    Santa Maria in Montesanto 산타마리아 데이 몬테산토


    정말 똑같이 생겼지만 이곳도 공사가 진행중이라 그 모습을 제대로 보진 못했네요





    이렇게 로마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서 로마 테르미니역으로...


    로마... 정말 아름답고 유서깊은 도시이지만... 수많은 인파와 소매치기로 항상 불안에 떨며 지냈던 기억이 가장 크게 남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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