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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여행 4일차] 페티예 보트투어
    Travel/Turkey 2015. 10. 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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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티예 - 보트투어

     

    야간버스 13시간 타고 달려와서 바로 보트투어를 하러 갔습니다. 하루종일 놀고 자다가 먹고 또 노는 힐링 시간이라 했기에 버스타면서 느꼈던 피로를 풀기 위해서 일정을 이렇게 했지요!

    보트투어로... 피로는... 풀리진 않았습니다! 놀았는데 피로가 풀릴리가...

     

    페티예에서 하는 보트투어는 2종류가 있다고 하네요

    출발하는 장소에 따라서 욜뤼데니즈에서 출발하는 보트투어와 페티예에서 출발하는 보트투어가 있어요.

    (둘중에 하나는 12섬 투어라고 했는데 갔다온지 좀 되서 그런가 가물가물하네요..)

     

    전 숙소가 페티예 항구 옆 작은 까르푸 바로 옆이라 페티예에서 출발하는 보트투어를 골랐습니다.

     

    탑승료가 1인당 30리라였습니다.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가도 되겠지만 거기서 보고 마음에드는 배를 골라타면 한국인이 아무도 없는 배를 탈 수도 있습니다.

     

    보트투어는 10시~17시동안 진행합니다. 보통 10시에 출발이라고 하는데 보통 10시반 넘어서 출발합니다. 배가 출발했는데 못 탄 사람이 손을 흔들면 다시 항구로 들어가서 태워가는 센스도 있구요

     

     

     

     

    항구에 수많은 배가 있어요. 잘 몰랐는데 배에 미끄럼틀 달려있는 것도 있고 해적선 모양, 범선모양 다양합니다. 전 꽤나 큰 배를 골랐어요. 최대 200명까지 탄다고 하는데 한 100여명 탑승했던거 같습니다.

     

     

     

    배 3층에 썬배드가 있는데 너무 뜨거워서 못 눕겠어요... 아침이라도 뜨거운 햇빛에 데워진 썬배드인데... 서양애들은 벌러덩 잘 눕더라구요 뜨겁지도 않은가...

     

     

     

    배 분위기가 조금 이상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도 안했고 블로그 추천도 안보고 그냥 앞에서 즉흥적으로 흥정해서 고른배인데... 노란색 사람은 안보입니다. 다 서양인이에요. 터키 관광지 어딜 가도 다 한국인 아니면 중국인이 보였는데 여긴 정말 외국에 온 느낌!!!

     

     

     

    배가 출발해서 바다 멀리 출발합니다. 어찌어찌 한바퀴를 돌면서 놀고오는 코스가 있다는데 그런건 잘 모르겠고 빨리 물에 뛰어들고 싶었어요. (야간버스 내려서 못씻어서...)

     

     

     

    이렇게 바다 한가운데 배를 정박시켜두고 물에 뛰어들어가서 놉니다.

    배가 서자마자 배에 달려있는 다이빙대며 창문이며 인간들이 좀비처럼 뛰쳐나가요.

    물이 정~~말 깨끗하고 바닥까지 다 보이는데 또 따뜻해요. 이래서 유럽사람들이 즐겨찾는 휴양지라는 거 같네요

     

    얼마간 놀고 배에 타서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번에는 무슨 섬 같은 곳이네요

     

     

     여긴 잠깐 나갔다가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배 안으로 다시 피신

     

     

     

     

     

     

     

     

    또 다른 섬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배 안에 춤판이 벌어졌어요

    터키 사람들이 정말 사교성이 좋은게... 그 틈에서 동양인이라고 저희를 끌고 저 원 안으로 데려갑니다. 광란의 댄스배틀을 벌이고 사진에 오른쪽에 앉아계신 할아버지한테 용돈도 받았어요!!!

    본인은 아니고 형제가 한국전에 참전하셨다면서 통역까지 붙여서 열심히 설명까지...

     

    또 다른 일행은 저녁에 자기네 집으로 초대까지 해줬어요. 다만 아쉽게도 약속이 있어서 같이 가진 않았지만...

    페북 친구 맺자고 엄청 졸라서 페친 맺은 꼬꼬마 초딩도 있었고.. (이놈은 너무 페북을 많이해서 터키 사람들 이야기로 페이스북 페이지가 가득 차네요;;;) 같이 셀카 찍자고 하는 중딩도 있었어요!

     

    정말 친화력 하나는 세계 최고인 사람들 같아요!

     

     

     

     

    이렇게 섬을 돌고 돌아오니 오후 5시 정도가 되었네요. 힐링은... 아니고 조금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터키사람들과 대화도 해보고 싶고 터키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굳이 블로그에 나오는 유명한 배를 타지 마시고 새로운 도전을 한번 해보세요. 그럼 굉장히 반갑게 맞아주고 먼저 다가와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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