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홈 BLMG 엘리 기내용 캐리어

블루밍홈 BLMG 엘리 캐리어

출장용으로 사용할 20인치짜리 작은 기내용 캐리어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좋은거 살까 하다가 작은데다가 기내용이라 내동댕이쳐질 일도 없을 듯 해서 이걸로 결정했네요.

일단 가성비 좋고, 바퀴 4개인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3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캐리어를 살 수 있으니 가성비는 최고)

노랑색과 회색 2가지 있었는데 주문하려니 노란색은 품절되서 회색으로 ㅠㅠ

재질은 ABS + PC

크기는 34 cm X 23.35 cm X 54 cm (20 inch)

무게는 2.9 kg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수령하였습니다.

박스포장 안에 비닐로 쌓여서 왔네요

첫인상은

약간 싼티나긴 하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한다

이 부분은 젤 밑에 보여드릴께요

상단에 손잡이 2개가 있습니다.

2단으로 빠지도록 되어 있는 손잡이 입니다.

제기능은 하는데 조금 뻑뻑하네요

지금 쓰고있는 샘소나이트 캐리어를 만지다 이거 만지니 확실히 느껴지네요

구조는 손잡이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빠지는 방식입니다.

측면에도 손잡이가 있고 자물쇠도 달려있습니다.

썩 믿음직스러워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것 보다야 조그만 안전장치라도 있는게 괜찮네요

바퀴는 튼튼해보입니다.

사실 캐리어 살때 제일 불안했던 부분이 바퀴였는데 제법 튼튼해보입니다.

아직 밖에서 안끌어봤지만 20인치라 많은 중량을 지탱하는 것도 아닐 것이고

저정도면 제법 믿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뚜껑 열면 반쪽은 덮개가 있고 나머지는 X밴드가 걸려있습니다.

안쪽으로 천이 덧대어져 있고 중간에 지퍼가 있는데, 저건 용도가 불분명하네요

X밴드는 그냥 군대 탄띠 채우는 방식으로 안쪽에서 고정시키면 딱 맞아떨어지게 생겼습니다.

이것도 튼튼하게 생기진 않았어요

반대편입니다. 매쉬 주머니가 하나 있고 그 안쪽으로 공간이 또 있습니다.

이쪽은 구분된 공간이고, 안쪽에 또 용도불명의 공간이 있네요.

지퍼로 열 수 있게 해 두었는데... 한번 열어봅시다.

바로 플라스틱이 보입니다.

여기다가 뭘 집어넣겠단건 좀 무리일 듯 싶네요.

그냥 봉인 해두기로 합니다.

자물쇠입니다. 믿음직스럽진 않지만 나름 튼튼해 보입니다.

견물생심이라고 나쁜 마음을 먹었더라도 자물쇠가 있다는 것 자체로 시도하기 어려워 질 것이고

개인적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을 조금이라도 찾아줄 수 있으니 ㅎ

여느 캐리어와 동일하게 눌러서 꽂고 옆에 버튼을 당기면 지퍼 손잡이가 빠지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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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서부터 단점이자 조금 불만족스러웠던 점.

1. 스크래치 상품인 줄 알았네요

솔직히 사용하는데는 별 불만이 없을 듯 합니다만 

처음 물건을 받고 스크래치가 많으면 기분은 별로 좋지않죠.

이건 초기 도장이 조금 잘못 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조금 튀어나온 부분은 모두 칠이 조금씩 벗겨져 있네요.

2. 캐리어 내부 정체불명의 공간

그냥 천으로 봉인해 두면 문제없었을 것을 왜 굳이 저곳을 열어볼 수 있도록 해서 안을 공개하는지...

플라스틱을 성형하는 과정에서 뒷 마무리가 깔끔하진 못하네요.

칼이나 사포로 조금만 다듬으면 좋았을 것을 말이죠

어차피 덮어두는 곳이라 하지만 사용자가 열어볼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저 부분도 신경을 썼으면 합니다.

3. 박음질이 조금 불안하네요

박음질을 한겹으로 해 두었네요.

풀리면 바로 지퍼까지 풀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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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걱정하는 겉 케이스 강도는 조금 약해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쉽게 깨지거나 부서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기내용으로 들고 타는게 속 편하지 화물로 실어서 보내는건 불안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