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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감포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
    Travel/Korea 2014. 6. 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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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감포 원전 옆에 있는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에 가 봤어요


    문무대왕릉에서 울산쪽으로 조금 더 내려와서 읍천리 그리고 하서리에 걸쳐있는 이 주상절리는

    과거 잘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가 십여년 전에야 민간에 개방되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바로 옆에 월성 원자력 발전소가 있어 국가 안보상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고

    무장공비의 활동이 왕성하던 시절에 동해안 많은 지역을 군이 감시의 목적으로 막아두었었죠


    지금은 시나 한수원 그리고 원자력환경공단(방폐장) 등에서 적극적으로 이 지역을 개발하여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입구에 가면 안내 표지판이 있어요

    주상절리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설명이 잘 되어 있네요


    주상절리


    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  이상의 뜨거운 용암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는 하부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는 상부에서부터 빠르게 냉각된다.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하게되어 용암의 표면에는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이 오각형 혹은 육각형 모양의 틈(절리)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냉각수축 작용으로 생긴 틈이 수직한방향으로 연장되어 발달하면 기둥모양(柱狀)의 틈(節理)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라 한다. 신생대 말기에 이 지역에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은 흔히 관찰되는 수직주상절리는 물론, 경사지거나 심지어 누워있는 주상절리 뿐 아니라 국내외 적으로 희귀한 부채꼴 주상절리와 같이 다양하고 독특한 주상절리들을 형성하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주상절리들은 독특한 형태가 가져다주는 심미적인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먼 옛날에 있었던 화산활동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학술적인 자료가 된다.


    잘 안보여서 타이핑 쳤네요 ㅎ


    아.. 주상절리 들어가기 전 마을은 벽화마을이랍니다.

    그쪽은 차를 타고 둘러봐서 사진은 몇장 못찍었지만

    주상절리 입구쪽에도 벽화가 이어져있어요





    화장실 옆에 그려진 현무 ㅋ




    이제 파도소리길을 걸어보겠습니다



    바닷가를 따라서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일부구간은 흙길도 있지만 많은 구간을 나무바닥으로 잘 정비해두었네요




    걷다보면 출렁다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요건 한수원에서 만들어줬다고 하네요


     

    뛰지말라고 적어놨지만 다들 신기한가봅니다.

    걸으면서 울렁거리는 느낌이 재밋네요




    파도소리 길 옆으로 바다와 펜션이 있습니다. 

    이쪽 펜션들에 가서 휴가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름다운 경관을 바로 볼 수 있으니까요~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저기는 막아뒀지만 바다와 가까운 곳도 있어 바닷가에 가 볼수도 있어요




    주차장에서 주상절리를 다 보려면 대충 1.5 km는 걸어야 합니다.

    두런두런 둘러보고 사진 찍으며 걸으니 1시간반 정도 코스입니다.



    뭔가 영화에 나올 법한 장소에요



    느린 우체통이 있네요 일주일에 한번 수거해간다고 합니다 ㅎ



    우체통에서 바라본 주상절리

    이제 본격적으로 주상절리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6각형의 연필을 쌓아둔 것 처럼 짜맞춰져서 한쪽을 바라보고 있는 바위가 신기합니다



    저~기 크레인이 보이는 곳 부터 걸어왔는데... 아직 절반도 안왔어요 ㅎ



    여기는 사진 찍는 포토존이 있는 곳이에요

    부채꼴 주상절리를 머리에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난간과 층계도 만들어둬서 구도 잡기가 좋아요 ㅎ





    부채꼴 주상절리입니다.

    이런 모양의 주상절리가 참 흔치 않다고 하네요 




    대왕의 꿈.. 최수종 아저씨는 주상절리에도 올라가봤네요

    부럽부럽..




    예전에 화산활동이 있었던 지역이라 그런지 이런 현무암 바위가 있네요



    곳곳에 있는 주상절리들~



    이곳 해안은 모래가 아닌 큰 자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탑을 쌓기 쉽지 않은가보네요헉4



    얘는 잘... 모르겠어요

    주상절리라는데 주상절리 아닌거같기도 하고 맞는거 같기도 하고...




    누워있는 주상절리가 젤 흔한거 같아요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ㅎ




    여기까지 걸어온 길입니다. 더 가면 더 있긴 하겠지만 점심시간이 지나버려서 배고파서 포기.

    저 멀리 주황색 지붕의 집.. 뭔가 이국적이고 낭만적이네요

    아직 짓고있는 중인데 커피 전문점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저기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펜션 1층에 커피숍을 하고 있으니 잠시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겠네요



    그리고 또 단층을 볼 수 있어요

    솟아오른 바닷가라고 해뒀는데...

    잘 모르겠고



    정말 확연하게 지질이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을 세로로 칼로 썰어둔 것 같은 모양이에요

    신기방기





    경주 관광하며 문화재만 볼 것이 아니라 이런 신기한 자연광경을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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