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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지붕있는 다리 - 월정교
    Travel/Korea 2013. 4. 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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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이 있는 다리 월정교입니다.

    760년 신라 경덕왕때 건립되어서 고려시대까지 있다가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경주시에서 문화재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거금을 들여서 재건하고 있다고 하네요.

    1m 짓는데 4억이나 든다고 뉴스기사까지 날 정도로...

    황룡사 9층 목탑이나... 이러한 문화재들이 복원되어 국립공원 경주의 랜드마크가 된다면 좋겠네요

     

     

    현재 월정교는 건립 공사중입니다. 위에 사진에 다리 양쪽으로 집이 있는데 그 부분은 아직 시작도 못한듯 하고.. 다리만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다리위에 기와를 얹어뒀네요 단청도 예쁘게 해뒀고요

     

     

    아직 공사중인 다리이기 때문에 정식 개방은 되지 않습니다. 다만 2013년 벚꽃축제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임시개방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끝났겠네요... 완공된 후를 기약하시길...

     

     

    다리가 넓고 마치 집과 같습니다. 경주의 옛 왕들은 이런 길을 따라 요석궁으로 갔다는 이야기도 있고 남쪽의 산성으로 행차를 갔다는 말도 있는데... 그때 왕 기분 따라였겠죠?

     

     

     

     

    조그마한 장식품까지 다리 난간에 정성스럽게 두었습니다. 정말 돈 많이 들이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나네요

     

     

    월정교에서 바라본 월성의 서쪽편 모습입니다. 저기에도 문화재 복원작업 진행 중입니다.

    경주 자체가 땅만 파면 문화재가 쏟아져 나온다고 할 정도로 문화재가 풍부한 도시인데 옛 성터 아래니...

    더 많겠죠?

     

     

    월정교 복원 공사 현황과 관광객을 위한 임시 전시실이 있어 들어가봤습니다.

     

    일단 보이시죠? 235억

    근데 중요한건 다리만 235억이랍니다;;; 그 옆에 붙은 부속건물이 개당 70억!! 2개해서 140억

    공사기간은 다리가 4~5년정도 걸렸다고 하고 옆에 건물 2동 짓는데 3년 예상한다고 합니다

    정말 대공사네요...

     

     

    옛 신라 월성의 사진입니다.

    좌측 하단에 보면 월정교 위치가 보이네요 저기 다리가 있었다는 고문서를 바탕으로 재건중이랍니다.

     

    짓고있는 월정교의 모형입니다. 저 모형만 해도 엄청 비싸겠네요..

     

    설명을 듣다보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신라라 하면 1000년도 전의 일이었기 때문에... 다리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문헌으로 남아있는게 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량의 모양이나 단청 장식 등등 모든것이 임의로 복원해 낸 것이지요.. 물론 그냥 막 만든건 아니고 그 시대의 건축양식과 동시대 중국의 다리 양식등을 참고해서 디자인을 했다고 합니다.

    또 나무는 국산을 사용할 수 없기에 외국에서 수입한 목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무 또한 우리나라에 저런 건축물을 지을 때 사용할 만한 큰 소나무가 없고 있다해도 베어낼 수 없기에 그럴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들은.. 어쩔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큰 돈을 들여서 짓는 것에 조금 아쉬움이 남긴 하네요.

     

    그래도 빠른 시간내에 완공되어 경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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