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덕] 옥계계곡

영덕하면 떠오르는 것이 전부 바다에 관련된 것이죠... 아무래도 놀기좋은 해수욕장이나 맛있는 음식들...

고래불해수욕장, 풍력발전단지, 해안길 블루로드, 영덕 대게, 해맞이공원, 강구항 등등...

하지만 영덕에는 바다만 좋은게 아니죠 계곡도 굉장히 좋습니다. 영덕이라는 곳이 지리적으로 청송군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주왕산 국립공원쪽으로 조금만 이동해도 산이 깊고 물이 맑은 곳이 많습니다. 그 중 영덕의 옥계계곡은 계곡 중에도 굉장히 좋은 곳이구요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건지.. 너무 멀리 있어서 오기가 힘든건지..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이제는 좀 유명해졌으려나 모르겠네요

기암괴석들이 주변을 둘러싸고있고 푸른하늘이 있습니다. 영덕에서 꼬불꼬불 한참을 들어가야하죠

깍아지는 듯한 절벽이 언제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옥계계곡.

차타고 찍은 사진이라 많이 흔들렸네요.. 절벽에 동굴은 아니지만.. 침식되서 기가막히죠 ㅎ

절벽밑은 물이 꽤나 깊답니다

다이빙 할 만한 바위도 있는데.. 관리사무소에서 뭐라고 하더라구요.. 다칠위험이 있으니 ^^;;

물살은 그리 쎄지 않지만 깊이는 꽤나 깊어요.. 종종 2 M도 넘는 곳이 있고.. 수영 못하는 사람이 가면 위험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물에 들어가서 오래 놀지는 못해요. 지형을 보면 알다시피 주변이 높은 바위로 둘러싸여있어서 햇볕도 잘 들지 않구요 ㅎ 물도 굉장히 차갑습니다. 시원하게 놀며 여름 더위를 식히시면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