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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대전역 성심당
    Travel/맛집여행 2013. 3. 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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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심당 튀김소보로



    대전역에 가면 빵집 앞에 사람들이 짧게는 1줄 길게는 2줄씩 서 있는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성심당... 그 중에서도 튀김소보로 때문!! 대전에 조그마한 빵집으로 시작해서 대전 역사안에도 점포를 내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게 만드는 마성의 빵집이다. 그래서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다. 

    기차시간이 30분이나 남아있었는데... 줄서서 기다리다 내 앞에 단 3명을 남겨두고 눈물을 머금고 기차타러 가야 했기에... 언젠간 꼭 먹고 말겠다는 집념으로 줄을 섰다.




    이때가 내가 3명을 남기고 못먹었던... 그 슬픈날;;; 설 귀성길이었다. 2줄로 사람이 무지막지하게 서 있었고... 중간에 나처럼 눈물흘리고 발길을 돌리는 사람도 종종 보였다. 한명 빠질때 마다 속으로 환호성을 지르며 앞에 있는 사람 더 빠져나가라고 바라고 바랬건만.. 내가 나가게 될줄이야;;; 마음을 고약하게 먹어서 벌을 받았나... ㅋㅋ



    마침내 구입한 튀김 소보루.. 기름이 아주 질질 흐른다. 사람들이 계속 줄을 서 있기 때문에 즉석해서 튀겨낼 수 밖에 없다.

    가격은 1개당 1500원. 1인 6개까지만 살 수 있는데 6개에 박스가격 포함해서 만원이다. 박스없이도 많이들 사가고 낱개로도 많이 사가더라... 



    맛있다. 정말 맛있다. 내가 배가 고파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삭바삭한게 진짜 맛있다. 팥앙꼬가 진짜 부드럽다. 특히 튀겨서 식기전에 바로 먹어서 더 맛있었을지도 모른다. 경주 황남빵도 구워서 바로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지만... 식어버리면 좀 맛이 없어지는 것 처럼... 


    지나가면서 "줄이 좀 짧다." "사람이 20명 미만이다." "시간이 조금 남는다" 하면 한번쯤 줄 서고 그 자리에서 바로 먹어봐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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