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어플] 마이앤엠(MYNM) 사용후기 (왕비추)

한때 스마트폰으로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 그래서 "돈버는 어플"이라는 이름아래 수많은 광고 어플리케이션이 생겨났다. 처음 봤을때는  획기적인 스마트폰 사업모델이라고 생각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광고를 할 수 있고 어플 개발자 입장에서는 비교적 편리하게 돈을 벌 수 있고... 이용자 입장에서도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려 이러한 어플들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용 6달만에 GG치고 어플을 삭제하려고 한다. 그 전에 이 어플이 얼마나 쓰잘데기 없고 이용자들 등골 빼먹기 위한 얍삽한 회사인지에 대해서 한글자 적고 끝내려고 한다.

내가 이용한 어플은 마이앤엠(MYNM)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회사 광고해줄거도 아니지만 그래도 이 로고 보면 앞으로 피하자는 의미에서...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 가운데 이 어플리케이션은 전화수신 시 광고를 보고 그에 따른 적립금을 20원씩 주는 것이다. 전화받을 때 어차피 광고가 하나 뜨더라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전화를 받으면 된다는 점에 혹해서 가입을 하게 되었다. 하루에 전화를 5통만 받아도 10포인트... 한달이면 3000포인트... 한달반정도 그냥 깔아만 둬도 엔젤리너스 기프티콘 하나 정도는 바꿔먹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결과는... 대 실망...

정말정말 비추한다. 완전 쓰레기 어플도 이런 쓰레기가 없다.

   

여태껏 모은 포인트 내역이다. 포인트 3320... 쿠폰 68개...

통화량이 크게 많진 않지만.. 그래도 하루에 5통화는 하고... 그중에 절반정도는 수신이라고 생각하면.. 

그래도 포인트가 이상하다.

문제점 1

 내가 처음 설치했을 때는 광고 한개 봤을 때 20포인트 줬지만... 지금은 10포인트다. 말도 안하고 자기네 마음대로 포인트를 줄여버렸다. 가만히 방치해두면 알아서 쌓일꺼라 생각하고 확인하지 않았더니 이렇게 뒷통수를 맞게 되었다.

문제점 2

위의 스샷을 보면.. 13년 2월22일날 통화한 내용이다. 하루 8통화를 수신했는데 모두 포인트가 쌓이지 않고 쿠폰이 쌓였다.

이건 뭐지??

"본 광고는 비상업광고로 쿠폰이 적립됩니다."

누구 마음대로? 비상업광고를 보여주고 쿠폰을 적립해 준단말인가... 난 어쨌든 광고를 봤는데 왜 지들 마음대로 비상업광고라도 단정짓고 쿠폰을 준단말인가... 게다가 하루 8통의 전화를 수신했는데 그 중 단 하나도 광고가 없었다. 다 비상업광고로 쿠폰만 적립해줬다. 결국 자기들은 어디에서 비상업적인 광고를 받아 장사를 하면서 그냥 쿠폰으로 때우겠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문제점 3

포인트를 어렵게 모았다고 하더라도 쓸데가 없다. 포인트 스토어에 들어가봤자 구매가능한 물품이 하나도 없다. 처음 어플을 시작할 때는 편의점에서 사먹을 수 있는 기프티콘이나 커피 기프트콘 등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순간엔가... 다 사라졌다. 아예 없다. 깨끗하다.

문제점 4

만원 이상부터 현금으로 환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포인트 환급신청을 한사람중에 받았다는 사람을 못봤다. 어플 평가나 다른 사람들 블로그의 댓글들만 봐도... 몇달이 지나도 못받았다. 사기당한거 같다 라는 말이 많다.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 확신은 못하겠지만 하는 행동들로 봐선 포인트 환급도 안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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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이 어플은 사용자가 돈을 벌 수 없게 구성이 되어 있다. 번지르하게 이벤트만 많이 하면 뭐하냐.. 기본적으로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느 어플인데..

지금 설치해서 사용하고 계신분들 빨리 지우세요. 헛수고 하는겁니다. 밧데리만 더 잡아먹고.. 쓸데없는 광고 봐야하지만 돈은 만질 수 없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